환절기 면역력 저하와 '가정의 달' 건강 관리, 체질에 맞는 보약 처방 중요해 [이진규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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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면역력 저하와 '가정의 달' 건강 관리, 체질에 맞는 보약 처방 중요해 [이진규 원장 칼럼]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4-06 16:01

[Hinews 하이뉴스] 4월 중순부터 5월까지 이어지는 봄철 환절기는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 황사 등 외부 자극이 많아 면역력이 쉽게 저하되는 시기다. 특히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 변화가 심해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면서 만성 피로와 기력 저하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과 자녀 등 가족 구성원의 건강을 챙기려는 수요가 증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이 시기 저하된 면역력을 회복하고 체력을 보강하기 위해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보약 처방을 권장하고 있다.

이진규 향남바른몸한의원 대표원장
이진규 향남바른몸한의원 대표원장

대표적인 한방 처방으로는 경옥고와 공진단이 꼽힌다.

경옥고는 인삼, 복령, 지황, 꿀 등을 정성껏 달여 만든 처방으로, 예로부터 체력 보강과 면역력 강화에 널리 쓰여 왔다. 기력을 보충하고 전반적인 신체 컨디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잦은 피로를 느끼는 직장인이나 회복기 환자, 성장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유용하게 활용된다.

공진단은 원기 회복과 집중력 향상을 목적으로 처방되는 경우가 많다. 체력 저하가 극심하거나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 균형이 깨진 경우, 혹은 수험생의 컨디션 관리와 고령층의 기력 보충을 위해 고려될 수 있는 처방이다.

환절기 보약은 단순히 영양을 보충하는 의미를 넘어, 무너진 몸의 균형을 바로잡고 스스로 질병을 이겨낼 수 있는 면역 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경옥고와 공진단 같은 보약은 개인의 체질과 기저 질환, 현재의 건강 상태에 따라 처방 구성이 달라져야 하므로 정밀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무분별한 보조제 섭취보다는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처방을 받는 것이 보다 안정적인 건강 관리 방법이다.

한편, 모든 한방 처방은 개인에 따라 소화 불량이나 두통 등의 불편함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숙련된 의료진의 진단 하에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이진규 향남바른몸한의원 대표원장)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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