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과 움직임 제한 있다면 회전근개 파열·손상 가능성 확인해야 [김홍겸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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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과 움직임 제한 있다면 회전근개 파열·손상 가능성 확인해야 [김홍겸 원장 칼럼]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8-19 16:09

[Hinews 하이뉴스] 어깨가 뻐근하거나 팔을 들어 올릴 때 불편한 증상은 나이가 들수록 흔하게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통증이 반복되고 팔의 움직임이 제한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생긴다면 회전근개 손상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관절의 움직임과 안정성을 담당하는 근육 및 힘줄에 손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회전근개는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4개의 근육과 힘줄로 구성돼 팔의 움직임과 안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젊은 연령대에서는 스포츠 활동이나 외부 충격, 과도한 어깨 사용 등이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중년 이후에는 힘줄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다치는 일 없이도 파열이 나타날 수 있다.

김홍겸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김홍겸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회전근개파열은 흔히 오십견으로 알려진 유착성 관절낭염과 혼동되기도 한다. 두 질환 모두 어깨 부위의 통증과 야간통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회전근개가 손상된 경우에는 팔을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때 통증이 두드러지거나 물건을 들어 올리는 동작에서 불편함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비해 오십견은 어깨 관절 자체가 굳으면서 여러 방향의 움직임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증상만으로 질환을 구분하기 어려운 만큼 이학적 검사와 영상검사를 통해 회전근개의 손상 범위와 파열 정도를 확인한 뒤 치료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경미한 손상이나 부분 파열은 약물치료, 주사 요법, 재활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 고려할 수 있으며, 완전 파열이나 광범위한 손상으로 기능 저하가 뚜렷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검토할 수 있다.

어깨 통증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몇 주 동안 계속되고 힘이 떨어지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회전근개 손상을 오랜 기간 방치하면 상태가 악화돼 치료와 회복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므로,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김홍겸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송소라 기자

sora@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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