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에이트스튜디오, 일본 ‘메디칼 재팬 도쿄’ 참가…AI 보행분석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이트스튜디오가 일본 의료시장 공략에 나선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한 인공지능(AI) 보행분석 솔루션을 앞세워 현지 의료기관과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에이트스튜디오는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의료·복지 분야 전시회 ‘메디칼 재팬 도쿄 2026(MEDICAL JAPAN TOKYO 2026)’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에이트스튜디오, 일본 ‘메디칼 재팬 도쿄’ 참가…AI 보행분석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이트스튜디오가 일본 의료시장 공략에 나선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한 인공지능(AI) 보행분석 솔루션을 앞세워 현지 의료기관과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사진은 에이트스튜디오 제공
이번 전시회에서 에이트스튜디오는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자체 개발한 AI 보행분석 솔루션 ‘메디스텝(MEDISTEP)’을 선보인다. 부스 번호는 11-52다.
특히 이번 참가를 통해 일본 전역을 대상으로 한 현지 총판사 발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병원과 의료기기 유통업체, 요양 및 복지시설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메디스텝의 기술과 활용성을 소개하고 일본 내 유통망 구축을 위한 사업 협력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은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국가로 노쇠와 근감소증, 낙상 등 고령층의 건강 문제에 대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이에 따라 고령자의 신체 기능을 비교적 간편하게 측정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에이트스튜디오가 일본 시장에 선보이는 메디스텝은 이러한 의료·복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AI 기반 보행분석 솔루션이다. 기존 보행분석 방식에서 활용되는 3D 모션 캡처 장비나 별도의 센서 등을 사용하지 않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보행 영상을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의 걷는 모습을 약 1분간 촬영하면 AI가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40여 종의 보행 관련 임상 지표를 산출한다. 별도의 대형 장비나 센서를 설치해야 하는 방식에 비해 공간과 장비에 대한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에이트스튜디오는 특히 메디스텝의 이 같은 특성이 대형 병원뿐 아니라 지역 의원과 요양시설 등에서도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노쇠 및 근감소증 관련 선별검사와 지속적인 신체기능 관리 등에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단순한 제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일본 현지 사업 파트너 확보에 무게를 둘 예정이다. 현지 병원과 복지시설 관계자, 의료기기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일본 시장 진입을 위한 유통 및 협력 모델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에이트스튜디오는 국내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왔다. 회사에 따르면 메디스텝은 산업통상자원부 NET 신기술 인증을 받았으며 조달청 혁신제품으로도 지정됐다. 지난 9월에는 독일 IBK창공 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이번 일본 전시회는 서울 코엑스에서 같은 기간 열리는 ‘서울 라이프위크(SLW)’와 함께 진행된다. 에이트스튜디오는 국내와 일본에서 동시에 메디스텝을 알리며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박신기 에이트스튜디오 대표는 “일본은 고령화에 따른 노쇠와 근감소증 관리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시장”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메디스텝의 활용 가능성을 현지 의료기관과 유통업체에 알리고 일본 시장 진출을 함께할 총판 파트너를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전시회와 사업 협력을 통해 AI 기반 보행분석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