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다복한의원 '접골탕', 국내·미국·일본 이어 유럽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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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다복한의원 '접골탕', 국내·미국·일본 이어 유럽 특허 등록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10-19 13:36

[Hinews 하이뉴스] 경희다복한의원이 골절 회복을 목적으로 개발한 한약 '접골탕 2.0' 관련 기술의 특허를 유럽에서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유럽특허청(EPO)이 이 기술의 특허 등록공보인 B1(EP 4374865 B1)을 발행했다. 한의원은 대한민국과 미국, 일본에 이어 유럽에서도 관련 기술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해 해외 권리 보호 기반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최영진 경희다복한의원 대표원장 <사진=경희다복한의원 제공>
최영진 경희다복한의원 대표원장 <사진=경희다복한의원 제공>

접골탕은 골절 이후 뼈가 회복되고 골유합이 이뤄지는 과정을 돕기 위해 연구·개발한 한약 처방이다. 최영진 대표원장은 진료 경험을 토대로 처방을 개선해 왔으며, 전임상 효력시험과 임상 증례 연구를 진행했다.

전임상 효력시험은 골절 모델에서 접골탕이 골재생과 가골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병원 측에 따르면 접골탕 투여군은 대조군보다 골재생률이 23.6% 높았고, 가골 길이는 약 2.5배 길었다. 가골은 골절된 뼈가 회복될 때 만들어지는 새로운 조직으로, 골유합 과정을 평가하는 지표로 쓰인다.

임상 증례로는 2025년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Endocrinology에 골절 후 5개월 이상 골유합이 지연된 환자 3명의 치료 경과를 분석한 증례 보고가 게재됐다.

최영진 대표원장은 "접골탕은 골절 환자의 회복을 돕기 위한 임상적 고민에서 출발해 오랜 기간 연구와 처방 개선을 거쳐 개발한 한약"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유럽 특허 등록은 국내에서 개발한 현대 한의약 기술의 지식재산권을 미국과 일본에 이어 유럽까지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접골탕의 작용 기전과 골절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규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희다복한의원은 골절 회복 관련 한약 조성물의 연구·개발과 국내외 특허 등록을 이어 오고 있다고 전했다.

오하은 기자

haeun@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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