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스튜디오, 일본 ‘메디칼 재팬 도쿄 2026’ 참가…AI 보행분석 솔루션 선보여

산업 > 테크

에이트스튜디오, 일본 ‘메디칼 재팬 도쿄 2026’ 참가…AI 보행분석 솔루션 선보여

박미소 기자

기사입력 : 2026-10-19 16:35

[Hinews 하이뉴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이트스튜디오(주)(대표 박신기)가 일본 의료·복지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보행분석 솔루션의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에이트스튜디오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의료·복지 기기 전시회 ‘메디칼 재팬 도쿄(MEDICAL JAPAN TOKYO) 2026’ 참가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에이트스튜디오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의료·복지 기기 전시회 ‘메디칼 재팬 도쿄(MEDICAL JAPAN TOKYO) 2026’ 참가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에이트스튜디오 제공
에이트스튜디오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의료·복지 기기 전시회 ‘메디칼 재팬 도쿄(MEDICAL JAPAN TOKYO) 2026’ 참가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에이트스튜디오 제공

이번 전시에서 회사는 AI 보행분석 솔루션 ‘메디스텝(MEDISTEP)’을 선보였다. 메디스텝은 별도의 센서를 신체에 부착하거나 고가의 검사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아이패드(iPad)를 활용해 보행 데이터를 분석하는 마커리스(Markerless) 방식의 의료기기다.

사용자가 약 5m 거리를 왕복 보행하면 AI가 움직임을 분석해 1분 이내에 40여 종의 임상 지표를 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복잡한 장비 설치와 검사 절차를 줄일 수 있어 의료기관뿐 아니라 지역 요양시설과 복지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일본은 고령화에 따른 노인성 질환 예방과 건강관리 체계 구축이 주요 과제로 꼽히는 국가다. 특히 노화에 따라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노쇠(Frailty)와 근감소증은 낙상과 이동 능력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선별과 지속적인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메디스텝은 보행 패턴을 바탕으로 신체 기능을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령층의 기능 저하를 살피는 선별검사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대규모 검사 공간이나 별도 설비를 마련하지 않고도 보행 분석을 진행할 수 있어 지역사회 기반 건강관리와 요양시설의 고령자 평가 등에 적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이트스튜디오에 따르면 전시 기간 단독 부스에는 메디스텝의 일본 내 유통을 희망하는 총판사와 현지 병원·복지시설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회사는 현장에서 다수의 사업 협의를 진행했으며,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유통망 확보와 현지 파트너십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전시회에서의 관심이 실제 계약과 매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현지 의료기관의 도입 수요와 유통 파트너의 사업 역량, 의료기기 관련 규제 요건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배규범 에이트스튜디오 영업본부장은 “일본 현지에서 메디스텝의 기술력과 실용성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아이패드만으로 보행을 분석할 수 있는 편의성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를 발굴하고 일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에이트스튜디오는 이번 전시에서 확보한 현지 네트워크를 토대로 일본 내 유통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고령층의 신체 기능 평가와 예방 중심 건강관리 분야에서 메디스텝의 활용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미소 기자

miso@hinews.co.kr

<저작권자 © 하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헬스인뉴스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