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9 11:51
매년 3월 3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청각의 날’(World Hearing Day)이다.WHO는 청력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해 매년 세계 청각의 날마다 주요 의제를 발표하고 주요 메시지를 선별한다. 숫자 ‘3’이 귀를 닮았기 때문에 지정하게 된 이 날은 짧게라도 청각장애인들의 힘든 삶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날이기도 하다.글로벌 청각케어 전문기업, ‘소노바그룹의 포낙보청기’도 지난 3월 3일 ‘세계 청각의 날’을 맞아 세계적인 비영리재단 ‘히어더월드(Hear the world)’를 통해 난청인식 개선 캠페인, 자선행사, 글로벌 홍보대사와 함께한 캠페인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확대에 나섰다.‘소노바그룹의 포낙...2021.03.18 18:12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소재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1955년 한국전쟁으로 고통을 받던 고아들과 어려운 사람들을 돌보기 위해 개원했다. 처음 41병상을 개설해 전쟁고아를 비롯한 피난민들을 돌보던 병원은 어느덧 900병상이 넘는 인천지역 최초의 대학병원이자 대표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병원의 이 같은 성장의 역사는 다른 한편으로는 지역사회에 의료기관으로서 공헌한 역사이기도 하다. 지역 유일의 대학병원으로 인천성모병원은 지역의료의 발전 및 의료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지역의 소외 이웃들을 찾아 의료서비스를 베푸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주민 대상 ‘찾아가는 건강강좌’ 진행 … 교육청과 응급처지교육 협약 맺고 초중...2021.03.17 12:22
가수 강다니엘 현아, 개그우먼 임미숙, 배우 박원숙, 래퍼 칠린호미, 국회의원 이탄희, 각계에서 활동 중인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공황장애를 공개적으로 고백한 것.공황장애는 심한 불안 발작과 함께 다양한 신체적 증상들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질환을 의미한다.대부분 복합적 원인으로 발생하며, 증상도 개인에 따라 매우 다양하고, 호흡곤란, 가슴통증 등 내과적 증상과 유사하게 나타나 진단이 쉽지 않다. 실제 많은 환자들이 내과, 가정의학과, 신경과, 응급실 등 여러 진료과를 거치다가 정신건강의학과를 찾게 된다.▶갑작스런 불안과 호흡곤란, 두근거림 등 반복공황장애는 극심한 불안함과 호흡곤란, 식은땀, 질식감, 심장 ...2021.03.15 15:25
2025년에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퇴행성 척추 질환인 척추관협착증을 앓는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척추관협착증 환자 수는 2014년부터 매년 약 9만명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9년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2014년(128만3861명)에 비해 무려 34%나 증가해 172만5490명으로 늘었다. 현재의 추세로 본다면 같은 기간 약 8% 증가한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 환자 수(206만3806명)를 추월할 가능성이 높다.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와 함께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 질환으로 꼽히는 척추관협착증. 나이 들수록 주의해야 하는 척추관협착증은 어떤 질환일까?◎ About, 척추관협착증척추...2021.03.15 11:43
#얼마 전 우유팩에 붙어있는 빨대에 눈을 찔린 6세 아이. 뾰족한 빨대 끝부분에 눈동자가 찔리면서 흰자위가 붉게 변했다. 엄마와 함께 바로 병원에 간 아이는 상처를 입은 곳이 흰자위라 천만다행이라는 의사소견과 함께 항생제를 처방받아 돌아왔다. 신경세포가 모여있는 검은자위에 상처를 입었다면 자칫 염증이나 혼탁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여 시력저하까지 유발될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About, 안외상우리나라 안외상 환자는 전체 안과 환자 중 0.8~8.1% 정도다. 한 연구에 따르면 주로 손가락이나 손톱에 의한 상처, 종이, 플라스틱, 콘택트렌즈, 화장솔을 사용하다 생긴 경우 등 경미한 외상이 가장 많았다. 강아지, 고양이 등 반...2021.03.12 14:34
한국은 법령에 의해 ‘모든 국민이 상해나 질병을 당하였을 때 가장 효과적인 의료를 받을 기회를 보장’ 받는다. 그리고 그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공공의료기관이다. 공공의료기관은 의료 발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의료사각지대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큰 의의를 둔다. 이런 공공의료기관 중 특히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남달리 펼치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서울대치과병원이다.서울대치과병원은 지역사회 독거노인, 장애인, 제3세계 국민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2019년부터는 장애인 구강건강을 위한 중앙의료기관으로 선정돼 일반인들보다...2021.03.05 15:10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 200만 시대. 매년 수많은 환자가 허리디스크로 병원을 찾는다. 국민 질환으로 불릴 만큼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허리디스크를 올바르게 알고 접근해야 척추 관절을 되살릴 수 있다. 비수술로 치료가 가능한 허리디스크는 과연 어떤 질환일까?◎ About, 허리디스크우리가 흔히 부르는 허리디스크의 정확한 질환명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척추의 뼈와 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추간판)의 탈출로 발생한다. 탄력성을 가진 디스크는 외부의 충격을 완화시켜주고 뼈끼리 직접 부딪히는 현상을 막아준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서서히 진행되지만, 젊은 나이에도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심한 충격에 의해 디...2021.03.03 16:28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9, covid-19)의 유향으로 세계적으로 타민족, 타문화권 인종에 대한 혐오범죄가 늘고 있다. 팬데믹 상황에서 배타적인 성향이 강해진 것이다. 이런 가운데 타국에서 생활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질환이나 출산·육아 등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도움이 절실하다. 이때 의료기관이 먼저 손을 내밀어 준다면 얼마나 고마울까. 따뜻한 한국인의 온정을 보여준 의료기관의 사례를 살펴본다.불법체류자된 의식불명환자 억대 병원비 및 귀국 항공편까지 부담한 고신대병원고신대병원은 얼마 전 한 장기입원환자를 퇴원시켰다. 병원에서 환자가 퇴원하는 것은 특이한 일은 아니지만, 병원비는 물론...2021.03.02 14:29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사망원인 2위는 심장질환이다. 선천적 장애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심장질환은 혈관과 관련되어 있다. 우리 몸에 산소를 전달하는 혈액은 혈관을 통해 이동한다. 이때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심장으로 산소가 제때 공급되지 못할 때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의 질환이 발생한다.특히 과거에는 주로 50세 이상 중·노년층이 많았던 심장혈관 질환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부족, 흡연, 비만,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혈관 노화가 빨라져 청년층에서도 발생 빈도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도 사망원인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심장질환은 20대에서 4위, 30대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2021.03.02 11:40
대장암 초기땐 내시경치료만으로 완치 가능…조기검진 필요'육아 멘토'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오은영이 대장암 투병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육아 대통령’으로 불리기도 하는 오은영은 2월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지난 2008년 대장암 선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이날 방송에서 오은영은 먼저 "내가 의사인 것을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하고, 그 후 소아청소년과를 다시 전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은영은 2008년 대장암을 선고받았던 당시 이야기를 공개했다.그는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대장암이 발견됐다. 전이가 진행되면 ...2021.02.26 15:59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22일 국가보훈처와 ‘생존 애국지사 한방주치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서울시 강남구 소재 승병일 애국지사의 자택에서 진행된 이 업무협약은 생존 애국지사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자생한의원의 의료진들이 국내 거주 애국지사의 자택을 방문해 침 치료 및 한약 처방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날 협약식을 마친 후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은 승병일 애국지사를 직접 진료하며 한방주치의 업무를 시작했다. 승병일 애국지사는 독립운동을 위한 비밀결사인 ‘혈맹단’을 결성했다가 치안유지법으로 검찰에 송치돼 옥고를 겪고 광복이...2021.02.17 16:49
‘갱년기’라고 하면 폐경을 전후한 여성을 떠올리기 쉽지만 남성 역시 40~50대 사이 갱년기를 겪게 된다. 다만 여성에 비해 증상이 천천히 나타나고 증상의 양상도 다양해 간과되기 쉽다. 하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노화가 촉진될 뿐 아니라 심각한 부작용 및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About, 남성갱년기 원인남성갱년기는 일반적으로 40대 중반에서 50대 중반 사이에 나타나며 신체적 변화와 더불어 정신 및 심리적 상태,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 전반에 걸친 변화를 보인다. 하지만 여성에 비해 증상이 천천히 진행돼 알아차리기 어려워 방치되기 쉽다.여성과 마찬가지로 남성갱년기는 노화와 그에 따른 성호르몬 감소로 인해...2021.02.17 14:37
한국 격투기의 간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어깨 탈구 부상에 관한 말을 꺼냈다.1월25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 나온 이종 격투기 선수 정찬성은 지난 2013년 8월 브라질의 조제 알도와 타이틀 매치전의 뒷이야기를 전했다.페더급 타이틀 매치를 한국인 선수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치른 정찬성은 당시 8년 동안 무패행진을 이어가던 알도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경기 도중 오른쪽 어깨가 탈구돼 분패한 바 있다. 정찬성은 “어깨가 처음 빠져봤는데 다시 끼워 넣었어도 시합은 어려웠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처럼 어깨 탈구는 운동선수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질환 중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