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1 17:53
과학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머잖은 미래에 우리가 만나게 될 병원 풍경은 지금과 많이 다를 것이 분명하다.1928년 설립된 민족 최초의 여자의학 교육기관을 출발점으로 92년을 이어온 고려대의료원은, 오랜 역사와 경험을 밑거름삼아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도래할 미래의학을 선도하겠다는 취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를 통해 미래의학의 가치를 성립해가며 동시에 라오스 온드림 실명예방사업을 추진,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회공헌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도 더하고 있다. 또한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따뜻한 인술을 펼치는 의료기관으로서 명맥을 유지하기 있는 의료기관이다.고려대...2021.04.20 16:15
고령사회에 들어서면서 노인인구에 대한 건강관리와 복지가 주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지만 이에 대한 지원 시스템은 아직 미흡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이들의 빈곤율과 자살률은 선진국 최고수준이다. 특히 빈곤층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노령인구에서는 도움이 더욱 절실하다. 삼성서울병원은 이에 경각심을 가지고 노령 장애인에 대한 건강관리 지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여기에 더해 청소년과 노인의 자살을 막는 자살예방교육도 함께 진행하는 등 활발한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2019년 그룹홈 장애인 건강교육 시작 … 올해 50여곳으로 확대삼성서울병원이 지난 9일 서울 시내 그룹홈을 종합지원하는 서울시그룹홈지원센터와 M...2021.04.19 13:40
뇌동맥류 파열은 건강한 사람에게도 예고 없이 닥쳐 사망을 부를 수 있는 질환이다. 심근경색만큼 유병률이 높지 않지만 그야말로 드라마와 같이 찾아오는 불행을 경험할 수도 있다. 뇌 속에 있는 동맥 혈관 벽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면서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는데, 심지어는 이로 인해 혈관 벽에 새로운 비정상 공간이 만들어지면서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기에 더욱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About, 뇌동맥류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의 일부가 꽈리처럼 부풀어 오른다. ‘Y’자 모양의 갈라진 뇌혈관 중앙에 동그랗게 튀어나오다가 어느 순간 터져서 심각한 뇌 손상을 불러오게 한...2021.04.19 11:14
관록의 가수 양희은과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은 난소암 투병 경험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최근 MBN '더 먹고 가'에 게스트로 출연한 양희은은 30세에 난소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했던 사실을 전했다.양희은은 방송에서 "20대는 빚만 갚다 끝났다. 30세에 빚을 겨우 다 갚고 우연히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난소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3개월 시한부 판정이었다. 이제 좀 인생 피나 했더니 암이라니. 왜 나만 이렇게 불행한 것인지 많이 한탄했다"면서 수술을 통해 난소암을 극복한 과거를 밝혔다.홍진경 역시 지난 2013년 난소암 판정을 받은 후 투병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홍진경은 이후 항암 치료를 하게 됐고 머리가 빠지는...2021.04.19 11:10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대중문화를 책임지며 사회의 문화적 흐름을 이끄는 힘이 강해지면서 이제는 일반기업 못지않게 소비자의 선택이 중요한 때가 되었다. 이제는 엔터테인먼트도 자신의 기업의 이미지를 책임지며 나아가야 하는 시점이며 이에 따른 소속 아티스트의 인성, 엔터기업 이미지에 영향을 끼치는 윤리경영에 대한 경각심도 부각되고 있다. 특히 청소년 소비자가 많은 엔터테인먼트 업계 인만큼 이런 외적인 문화경영들이 사회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부분들이 점점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사회공헌활동 역시 기업에 사회적으로 의미 부여를 끼치는 부분이며 기업 자체의 사회적 책임 인식과도 연결되어 있어 업계 이미지형성에 영향을...2021.04.12 16:23
아이가 또래의 아이들보다 키와 체중이 크면 부모로서 뿌듯하기 마련이다. 아프지도 않고 잘 자라준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발육이 너무 빠를 때는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아이의 성장을 위해 적당히 분비돼야 할 성장호르몬이 과다 분비되고 있는 ‘성조숙증’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성조숙증을 앓는 소아는 성장판이 너무 일찍 닫혀 초등학고 4~5학년에서 성장이 멈추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대뇌에 종양 등의 다른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About, 성조숙증최근 성조숙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계속 증가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성조숙증 치료환자는 10만8576명으로 2015년...2021.04.06 11:26
종일 컴퓨터를 하는 직장인, 반복적인 가사노동을 하는 주부는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 증후군)’을 조심해야 한다. 업무나 집안일을 하면서 손가락 부위의 감각 이상이나 저림, 찌릿한 손목 통증 등이 느껴지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주로 설거지와 걸레질 등 손목을 자주 사용하는 가정주부들에게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컴퓨터나 스마트기기 사용이 많은 젊은 층에게도 발생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2만9857명 이었던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는 2019년 36% 증가해 17만7066명에 달했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 단추 채우기부터 방문 열기 등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으로 이어질 수 있다.◎ About, 손목터널증후군손...2021.04.02 15:43
환경오염은 자연 생태계를 망가뜨려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훼손하고 동식물들의 생존을 위협할 뿐 아니라 사람에게 있어서도 건강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문제다. 환경이 오염되면서 생기는 질환으로는 아토피나 알레르기성 비염, 새집 증후군,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 등이 있다. 이들 질환을 통칭해 환경성 질환이라고 한다.이런 환경성 질환은 앞으로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런 환경성 질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의료기관 있다. 바로 전국 최초로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로 지정된 강원대병원 환경보건센터이다. 센터는 지역의 환경성 질환을 진료하고 예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의료기관으로서는 드물게 지역사회와 ...2021.03.31 12:14
중견배우 박정수와 가수 겸 배우 박정아, 엄정화에게는 갑상선암으로 투병했다는 공통점이 있다.박정수와 박정아는 최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家)'에 출연해 갑상선암으로 고생을 겪은 이야기를 전했다.박정수는 "저는 (갑상선을) 다 절제했고 정아는 4분의 3을 절제했다"고 밝혔다. 2007년에 수술한 박정수는 "현재 완치됐지만 목소리의 고저음이 나오지 않아서 배우로서 연기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이어 박정아는 "고등학생 때 처음 갑상선암인 걸 알았는데, 약 먹는 걸 싫어해서 갑상선 항진증에서 저하증으로 바뀌고 결국 암 수술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가수 겸 배우 엄정화도 최근 CBS '새롭게 하소서'에...2021.03.30 10:01
오십견(유착성관절낭염)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50대에서 주로 발병하는 어깨 질환이다. 50대 이후 어깨에 문제가 생긴다면 대표적인 어깨 질환으로 오십견을 가장 먼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 연령대에서 50대 환자가 남녀 각각 10만2493명, 14만6538명으로 가장 높았다. 시기적으로 3~5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기도 하는 오십견은 과연 어떤 질환일까?◎ About, 오십견오십견의 정확한 질환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는 관절낭이 두꺼워지면서 염증과 통증이 생기고 관절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어깨의 제한된 움직임 때문에 어깨가 마치 얼...2021.03.25 18:01
학교법인일송학원 설립자 윤덕선 박사는 1971년 한강 이남 지역 최초의 민간종합병원인 ‘한강성심병원’을 설립했다.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당시 영등포는 의료시설과 시스템이 낙후돼있던 허허벌판이었다. 그런 곳에 종합병원을 짓는다는 계획은 무모하다며 주변이 모두 말렸다. 사업성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병원은 꼭 필요한 곳에 있어야 한다”는 신념을 굽히지 않았다. 지금까지 일송학원에서 강조되는 주춧돌 정신이다. 주춧돌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그 위에 세워지는 건물을 튼튼하게 받들어준다. 그가 강조한 주춧돌 정신은 국내외 화상 환자들을 위한 치료센터와 재단을 세우는 데도 역할을 했다.맹인점자도서...2021.03.24 12:14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의료 인력이 과중한 업무로 육체적·정신적으로 소진되고, 선별검사 수요 증가로 의료적 일손이 부족한 시점에 전국의 보건교사들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겨울방학을 맞아 전국 학교 보건교사 208명이 지난 2월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하는 보건소와 선별진료소에서 의료봉사활동에 나선 것. 보건교사들은 감염위험과 업무 부담에 대한 우려보다 일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인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팔을 걷어붙이게 되었다고 한다. 서울시교육청과 전국보건교사회(회장 차미향)에 따르면 보건교사 208명이 1~2월 중 거주지 인근 보건소나 선별진료소에서 방역행정지원, 선별검사 등 의료지...2021.03.22 16:11
목디스크(경추추간판탈출증) 환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목디스크 환자는 101만418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이 증가한 요즘 잘못된 자세에서 장시간의 전자기기 사용은 목디스크 유병률을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과히 국민질환으로 불려도 무색하지 않은 수준이다.◎ About, 목디스크목디스크의 정확한 질환명은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다. 목디스크는 경추(목뼈)의 뼈와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추간판)가 후방으로 탈출하고 신경을 압박하면서 발생한다. 원인은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로 디스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