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듀켐바이오(176750)는 지난 25일과 27일, 각각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과 현대차증권 본사에서 ‘전립선암 치료 및 진단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세미나는 전립선암 치료제 ‘플루빅토’ 출시로 주목받는 글로벌 치료 시장의 변화, 진단제 도입에 따른 임상 패러다임 변화, 그리고 진단과 치료를 결합한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의 미래를 다뤘다.연자로 나선 유영훈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핵의학과 교수는 PSMA 표적치료제의 시장 영향, 정밀 진단기술의 임상적 가치, 테라노스틱스의 성장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좋은강안병원이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통해 70대 여성 환자의 3종 암을 성공적으로 치료했다고 밝혔다.2년 전 갑상선암 수술 후 혈액검사 이상으로 내원한 A씨는 정밀검사 끝에 원위부 담도암 진단을 받고 고난도 유문 보존 췌십이지장 절제술(PPPD)을 받았다. 이후 항암·방사선 치료를 거쳐 재발 없이 완치됐다.그 후 2년 뒤 유방암이 발견돼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또 2년 후 간내담도암 진단을 받고 좌간절제술 후 항암 치료 중이다.A씨는 “치료 중 서울 대형병원으로 옮기자는 권유도 있었지만, 다학제 협진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치료를 받으며 신뢰가 생겼다”고 말했다.병원에 따르면 좋은강안병원 암센터는 소화기내과, 간담췌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이 202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주기 1차 유방암과 간암 적정성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유방암 평가는 전문 인력 구성, 다학제 진료 비율, 환자 교육 상담, 수술 후 재입원율 등 8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부천성모병원은 평균 점수 96.43점으로 상급종합병원 평균(93.75점)을 넘어섰다.간암 평가는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 등 8개 평가지표와 7개 모니터링 지표로 평가했다. 부천성모병원은 암 확진 후 30일 내 수술 비율 100%, 환자 교육 실시율 100%, 치료 전 간기능 평가 100% 등 모든 지표에서 뛰어난 성과를 냈다. 수술 사망률과 재입원율은 0%로, 안전한 치료도 입증했다.부천성모병원은 맞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주기 1차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3년 한 해 동안 유방암 치료를 시행한 전국 13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인천성모병원은 8회 연속 1등급을 받으며 유방암 치료 역량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평가 항목은 전문 인력 구성, 다학제 진료 비율, 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 비율, 재입원율, 수술 사망률, 환자 교육상담 실시율 등 12개 공통 지표와 병리보고서 기록 충실도, 방사선 치료 시행률 등 2개 특이 지표로 구성됐다.홍승모 병원장은 “이번 결과는 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서 유방암 치료의 전문성과 체계성을 입
유방암 환자들이 치료 중 흔히 겪는 기억력 저하나 집중력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히려 일반인보다 치매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확인돼, 항암치료에 대한 불안보다 건강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신동욱 삼성서울병원 교수, 한경도 숭실대 교수, 정수민 서울대병원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 유방암 환자의 치매 발생률을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항암치료로 인한 인지 저하, 치매와 무관항암치료 중 나타나는 '케모 브레인(Chemo Brain)'은 기억력 저하, 주의력 감소 등을 동반하지만 대부분 일시적이다. 유방암 환자들이 치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가수 강형호 공식 팬카페 ‘피타팬’으로부터 7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기부는 ‘피타팬’ 창립 8주년을 맞아 팬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 팬들은 “강형호가 희망을 줬듯, 아픈 아이들에게도 희망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모았다. 기부금은 소아암 및 희귀난치질환 어린이들의 치료비와 간접 치료비에 쓰인다.‘피타팬’은 2020년부터 꾸준히 소아암 어린이를 지원해왔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핸즈온 캠페인에 참여해 항암 치료 중 중심정맥관 보호용 ‘히크만 주머니’ 951개를 기부했으며, 지금까지 7명의 환아 치료비도 지원했다. 누적 후원금은 4200만원에 달한다.강
정주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나노연구센터 박사 연구팀이 폐암 세포만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초소형 항체 ‘A5 나노바디’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항암제의 한계를 보완한 차세대 표적 치료 기술로, 정상 세포를 건드리지 않고 암세포만 공격하는 방식이다.연구팀은 폐선암 세포에서 과발현되는 단백질 CD155에만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나노바디를 설계했다. 이 나노바디는 일반 항체보다 10배 작아 몸속 침투력이 뛰어나고, 암세포 이동과 침투 능력을 절반 이상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또한, 연구팀은 항암제 독소루비신(DOX)을 담은 지질 기반 약물 캡슐(리포좀)에 A5 나노바디를 결합한 ‘A5-LNP-DOX’를 제작했다. 이 복합체는 마치
강상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70세를 기준으로 대장암 보조항암치료의 효과가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2014~2016년 사이, 23기 대장암 수술 후 보조항암치료를 받은 8561명의 환자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주요 치료제는 ‘옥살리플라틴’으로, 병기 3기 환자에겐 표준 항암제로 권고되며, 일부 고위험 2기 환자에도 사용된다.분석 결과, 70세 이하의 3기 환자는 옥살리플라틴 치료 시 5년 생존율이 84.8%로, 치료를 받지 않은 군(78.1%)보다 유의미하게 높았다. 하지만 70세를 넘은 환자에겐 생존율 개선이 뚜렷하지 않았고, 치료 중단률이 오히려 높았다. 이는 약물의 신
삼성서울병원이 차세대 방사선 치료 기술인 ‘플래시(FLASH)’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양성자 치료는 수소 원자의 핵인 양성자를 빛의 60% 속도로 가속해 암세포에 쏘아 파괴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적용되는 플래시 치료는 초당 40그레이(Gy/s) 이상의 고선량을 1초 미만의 짧은 시간에 집중 조사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정상 조직 손상은 최소화하는 게 특징이다.이 기술은 방사선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아직 초기 연구 단계에 머물러 있다.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는 2024년부터 일본 스미토모중공업과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며, 최근 플래시 치료 도입을 앞당기기 위한 핵심 기반 기술을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새병원 별관 완공과 함께 방사선 암 치료기술 3종을 새로 도입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VersaHD, Halcyon, SGRT로, 모두 최신 방사선 치료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의 치료 정밀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VersaHD는 고에너지 방사선을 짧은 시간에 집중해 치료 시간은 평균 15분 내외로 짧고, 정밀한 치료가 가능하다. 기존 1대 운영에 이어 추가 도입되며, 현재 병원에서는 2대를 운영 중이다. 2023년 3월부터 1800건 이상의 치료가 이 장비로 이뤄졌고, 대부분은 환자 몸 주변을 회전하며 조사하는 VMAT 방식으로 진행됐다.Halcyon은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일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가 이중표적 항암신약 후보 물질 ‘네수파립’으로 호주에서 PARP 저해제 저항성 암 치료용 특허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기존에는 PARP 저해제에 내성을 가진 난소암 환자에게 다른 계열 약물과 병용 투여하는 임상 시도만 있었으나, 네수파립은 내성 환자에게도 단독 투여 시 치료 효과를 보이는 점에서 특허를 인정받았다.네수파립은 PARP와 Tankyrase를 동시에 억제하는 차세대 합성치사 항암제로, 내성으로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이번 특허는 암 종류에 상관없이 PARP 저해제에 내성이 생긴 고형암, 특히 상동재조합 결핍(HRD) 고형암 치료에 적용 가능
간까지 전이된 대장암이라도 수술이 가능한 상태라면, 항암치료보다 수술을 먼저 하는 것이 생존에 더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조용범·김세정 삼성서울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연구팀은 간 전이가 동반된 대장암 환자 402명을 대상으로 수술과 항암치료의 순서가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국제 학술지 Surgery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2007년부터 2022년까지 절제가 가능한 동시성 간 전이 대장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을 수술 후 항암치료(244명), 항암치료 후 수술(92명), 항암치료를 하지 않았거나 중단 후 수술(66명)한 세 그룹으로 나눠 비교했다.그 결과, 수술을 먼저 받은 환자들의 5년 무병생존율은 52.5%로,
배우 공유의 공식 팬클럽 ‘YOO&I’가 지난 10일 공유의 생일을 기념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치료비 8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성금이다.‘YOO&I’는 매년 공유 생일에 소아암 환아 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7년 바자회 수익금부터 누적 기부액은 1억 200만 원에 달한다. 이 기부금으로 14명의 환아가 치료비를 지원받았다.팬클럽은 “공유 님과 팬들의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은 “배우 공유의 긍정적인 영향력 덕분에 팬들의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재단은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치료
단백질 신약개발 전문기업 프로엔테라퓨틱스(ProEn Therapeutics)는 EGFR 타깃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 PRN201이 2025년 국가신약개발사업 후보물질 도출 과제로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PRN201은 2022년 선도물질 도출 과제에 이어 이번에도 선정되어 2년간 연구비를 추가 지원받아 후보물질 확정과 예비 독성평가 등 비임상 진입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프로엔테라퓨틱스가 독자 개발한 재조합 단백질 바인더 ‘아트바디(ArtBody®)’는 항체 대비 낮은 친화력(affinity)에도 불구하고, 종양세포에서 타깃 밀집화(clustering)를 통해 높은 결합력(avidity)을 나타내 부작용을 줄이는 혁신 플랫폼이다. 또한, 미생물(E.coli) 배양 기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파트너사 아이맵(I-Mab)과 함께 위암 표적 이중항체 ‘ABL111(지바스토믹)’의 단독요법 임상 데이터를 국제 학술지 Clinical Cancer Research에 게재했다고 2일 밝혔다.ABL111은 Claudin18.2와 4-1BB를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항체로, 위식도암 환자 43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 결과 객관적 반응률(ORR)은 18%(8/45), 질병 통제율(DCR)은 49%(21/43)로 나타났다. 이상반응은 대부분 경미한 수준이었으며, Claudin18.2 발현율이 낮은 환자에서도 치료 반응을 보였다.ABL111은 현재 면역항암제 니볼루맙, 화학항암제와 병용한 임상 1b상도 진행 중이며, 위암의 1차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독성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방사선암치료 장비를 업그레이드해 치료 정밀도와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고 밝혔다. 안암병원은 아시아 최초로 도입한 방사선치료기 HALCYON 2.0에 표면유도 방사선치료(SGRT)를 가능케 하는 C-Rad 모듈을 추가 설치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HALCYON 2.0은 빠른 치료 속도와 높은 정확성으로 주목받는 최신 방사선치료기다. 여기에 도입된 C-Rad 모듈은 3D 카메라를 활용해 환자 피부 표면을 실시간 추적하고, 치료 중 환자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감지해 자동으로 위치를 조정한다. 이를 통해 방사선이 암 부위에만 정확히 조사되도록 돕고, 정상 조직 노출은 최소화한다.특히 유방암, 폐암 등 호흡과 자세 변화가 많은 부위
미국 샌프란시스코 기반 헬스 AI 기업 니드가 서울 외 지역 아동들의 소아암 치료 격차 해소를 목표로 ‘니드 키즈(Need Kids)’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니드는 부산대 어린이병원, 칠곡 경북대병원, 제주대병원 등 지방 거점 국립대 병원과 협력해 1년간 서울 외 지역 소아암 환아들에게 AI 기반 암보호시스템을 무상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병리 검사, 영상 검사, 의무 기록 등 복잡한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의료진에게 글로벌 치료 가이드라인과 임상 근거 기반의 정밀 치료 인사이트를 제공,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국내 소아암 치료는 전문의 부족과 의료 인프라 격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2년 소
다우바이오메디카가 순환종양세포(CTC, Circulating Tumor Cells)를 활용한 액체생검 기술로 폐암 치료 모니터링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기존 폐암 진단과 치료 경과 관찰은 조직 생검과 영상검사에 크게 의존해 왔다. 하지만 침습적 시술 부담, 표본 부족, 전이 부위 접근성 문제, 영상 해석 지연 등 여러 한계가 지적돼 왔다.이를 보완할 수 있는 기술로 소개된 ‘Parsortix® PC1 시스템’은 종양세포의 크기와 변형성을 이용해 살아 있는 CTC를 혈액에서 물리적으로 분리한다. 이 시스템은 미국 FDA의 De Novo Class II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해외 연구 환경에서도 바이오마커 탐지에 활용되고 있다.분리된 CTC는 단백질 발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적인 바이오 전시회 ‘BIO US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암 치료 허브로서의 비전을 밝혔다. 병원은 박셀바이오, 디알큐어 등 창업기업과 함께 자체 부스를 운영하며, 전남 바이오-메디 클러스터의 경쟁력과 국제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했다.의생명연구원 중심의 전시를 통해 면역항암 연구 역량, 임상시험 인프라, 스타트업 연계 등을 소개하며 K-바이오의 차별성을 강조했다.현지에서는 데이나-파버 암연구소, 보스턴대, 하버드-MIT 프로그램 등과의 미팅을 통해 공동연구와 바이오 인큐베이팅 모델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김형석 연구원장은 하버드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이더 돔’에서 병
신라젠은 항암제 후보물질 ‘BAL0891’ 관련 연구 2건을 유럽혈액학회(EHA 2025)에서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EHA는 미국혈액학회(ASH)와 함께 혈액암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학회 중 하나다. 신라젠이 글로벌 혈액학회에 공식 발표자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발표 첫 번째는 BAL0891의 급성골수성백혈병(AML) 대상 임상시험 개요다. 신라젠은 재발성·불응성 AML 환자를 대상으로 BAL0891의 안전성, 내약성, 최대내약용량(MTD), 권장2상용량(RP2D)을 평가하는 임상을 진행 중이다. 평가 항목에는 약동학(PK), 약력학(PD), 치료 반응 외에도, 암 유전자 변이와 발현 패턴을 분석해 예측 바이오마커를 규명하는 내용이 포함됐다.두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