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PV-12는 고위험군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항원을 AI 단백질 모델링 기술로 재설계한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체내 T세포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면역 기전으로 작용하며,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진의 자궁경부암 동물모델을 통해 항암 효과가 입증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은 GMPV-12의 기술력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글로벌 자궁경부암 치료제 시장이 2029년까지 약 95억7천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파이프라인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매트릭스는 20년 넘게 자궁경부암 분야에 집중해 왔으며, 분자진단 제품 ‘네오플렉스 HPV 29’를 상용화한 바 있다. 회사는 축적된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치료제 개발과 글로벌 라이선싱 확대를 병행할 방침이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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