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경영진 인사 및 조직 개편 단행... 고객 중심 혁신과 사회적 책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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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경영진 인사 및 조직 개편 단행... 고객 중심 혁신과 사회적 책임 강화

차세대 경영진 7명 신규 선임 및 미래혁신그룹 신설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5-12-23 15:26

[Hinews 하이뉴스] 신한은행은 23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고객 중심 경영 실천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진 인사 및 조직 개편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역량을 검증받은 차세대 리더를 전면에 배치하고, 금융 본연의 역할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한은행, 경영진 인사 및 조직 개편 단행 (이미지 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 경영진 인사 및 조직 개편 단행 (이미지 제공=신한은행)

이번 인사에서 신규 선임된 경영진은 총 7명이다. 강영홍 부행장(경영지원그룹), 이종구 부행장(영업추진1그룹), 김정훈 부행장(브랜드홍보그룹)을 비롯해 이승목 상무(고객솔루션그룹), 이재규 상무(자산관리솔루션그룹), 강수종 상무(자본시장그룹), 김경태 상무(리스크관리그룹)가 각 그룹의 책임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금융소비자 보호와 경영 안정성을 고려해 박현주 부행장(소비자보호그룹)과 강명규 부행장(여신그룹)은 연임이 결정됐다. 신규 선임된 경영진의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영업추진1그룹장으로 선임된 이종구 부행장은 리테일과 기업금융, IB 등 폭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 수립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객솔루션그룹의 이승목 상무는 현장과 본부를 아우르는 채널 운영 역량을 갖췄으며, 자산관리솔루션그룹의 이재규 상무는 자산관리 분야의 풍부한 실무 경험을 통해 상품 선별 안목이 뛰어난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그 외에도 각 그룹장들은 자본시장 신사업 발굴, 리스크 전략 수립, 경영전략 실행, 브랜드 및 언론 홍보 등 담당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보유한 인물들로 구성됐다.

조직 개편 측면에서는 고객 채널의 경쟁력을 높이고 운영 구조를 혁신하는 데 무게를 뒀다. 신한은행은 기관솔루션그룹과 디지털이노베이션그룹을 통합해 기관·제휴영업그룹을 새롭게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나라사랑카드, BaaS 제휴사업, 땡겨요 등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 연결 접점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니어 고객을 위한 종합상담 기능을 SOL메이트 라운지 중심으로 재편하는 등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다.

전사적 혁신을 지휘할 미래혁신그룹의 신설도 주목할 만하다. 이 조직은 단기 성과를 넘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은행의 사업 구조와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점검한다. 시니어 자산관리, 외국인 고객 확대, AX·DX 가속화, 디지털자산 대응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해 변화하는 시장 니즈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조직 내 혁신 문화를 정착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전담 부서인 생산·포용금융부도 신설됐다. 미래 산업과 혁신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체계를 정비해 사회적 포용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소비자보호부의 기능을 확대해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상품 판매 전 과정에 대한 사전 점검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소비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고객 중심 영업 체계와 사회적 책임 이행을 아우르는 유기적인 조직 체계를 확립했다"며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도 고객과 사회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는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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