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성 성악가 앙상블 이 마에스트리(I MAESTRI)가 세계 오페라의 명곡과 한국의 역사적 서사를 담은 창작 오페라를 한 무대에서 선보인다. 베르디와 바그너의 대표적인 오페라 합창곡부터 양재무 작곡의 창작 오페라 《이순신》 주요 아리아와 합창까지 아우르는 이번 공연은 서양 오페라의 웅장한 음악적 전통과 한국 창작 오페라의 가능성을 함께 조명하는 무대로 마련된다.
공연 1부에서는 베르디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과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 3막에 등장하는 ‘혼례의 합창’을 연주한다. 오페라의 극적 흐름과 장엄한 합창의 매력을 살려 작품에 담긴 정서와 음악적 완성도를 전달한다. 특히 ‘혼례의 합창’은 대중에게 ‘결혼행진곡’으로 널리 알려진 곡으로, 익숙한 선율을 오페라 본래의 맥락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성 성악가 앙상블 이 마에스트리(I MAESTRI)가 세계 오페라의 명곡과 한국의 역사적 서사를 담은 창작 오페라를 한 무대에서 선보인다. 베르디와 바그너의 대표적인 오페라 합창곡부터 양재무 작곡의 창작 오페라 《이순신》 주요 아리아와 합창까지 아우르는 이번 공연은 서양 오페라의 웅장한 음악적 전통과 한국 창작 오페라의 가능성을 함께 조명하는 무대로 마련된다.
공연을 앞두고 11월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에게는 티켓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사랑과 결혼을 상징하는 음악을 공연장에서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관람 기회를 마련했다.
2부에서는 2025년 충무공 이순신 탄신 480주년을 기념해 세계 초연된 양재무 작곡의 창작 오페라 《이순신》 주요 장면을 선보인다. 이순신의 내면과 결의를 담은 ‘한산섬 달 밝은 밤에’를 비롯해 거북선의 탄생 과정을 모루와 망치, 철편의 쇳소리로 표현한 ‘거북선의 노래’, 죽음을 각오한 수군들의 기개를 담은 ‘필사즉생-12척의 노래’, 류성룡의 성찰과 애민정신을 그린 ‘징비의 노래’ 등이 무대에 오른다.
창작 오페라 《이순신》은 충무공의 영웅적 면모를 부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쟁의 한가운데서 나라를 지켜낸 수군과 백성의 희생, 위기 속에서 발휘된 공동체의 힘을 음악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전쟁이라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이어진 민족의 문화와 생명력을 함께 조명하며 역사적 인물의 서사를 공동체 전체의 이야기로 확장한다.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징비의 노래’는 이순신과 함께 임진왜란 당시 국난 극복에 힘썼던 류성룡의 시선에서 과거의 교훈과 미래를 향한 성찰을 전한다. ‘기억하라. 경계하라. 그리고 다시 하나가 되어 함께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통해 분열을 넘어선 화합과 평화의 가치를 강조한다. 역사적 비극을 되새기는 데 머무르지 않고, 오늘날에도 유효한 공동체의 책임과 연대의 의미를 음악으로 전달한다는 취지다.
이 마에스트리의 음악감독이자 창작 오페라 《이순신》의 작곡가인 양재무는 “이번 공연은 세계 오페라의 명곡과 대한민국 창작 오페라 《이순신》을 한 무대에서 만나는 특별한 자리”라며 “이 마에스트리만의 힘 있는 남성 보이스로 세계 오페라의 전통과 한국 창작 오페라의 현재를 잇고, 한국 창작 음악의 가능성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세계 오페라의 고전적 레퍼토리와 한국의 역사적 소재를 바탕으로 한 창작 작품을 함께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이 마에스트리의 음악적 색채를 드러내는 동시에 한국 창작 오페라가 지닌 표현의 폭과 무대적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