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동안 여러 의료기관들이 마음을 나누는 소소하지만 따뜻한 이벤트들을 진행했다. 큰 사고로 전국민이 우울한 지금, 가슴 포근해지는 이야기를 공유해 본다.
경희대병원, ‘찾아가는 호스피스’ 커피트럭 이벤트
지난달27일경희대병원앞‘찾아가는호스피스’커피트럭에참여한임직원이기념사진을촬영하고있다.
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달 27일, 제9권역호스피스센터의 주관으로 ‘제10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경희대병원 앞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 의료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커피와 티를 제공하고 호스피스 안내 리플릿 및 홍보 물품 배부, 유튜브 채널 이벤트 등을 통해 호스피스를 알리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경희대병원 맹치훈 호스피스완화의료실장(종양혈액내과)은 “경희대병원에서도 매년 자체적으로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를 기획해 진행했으나 올해는 권역호스피스센터와 함께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더욱 뜻 깊었다”고 말했다.
‘호스피스의 날’은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 향상과 서비스에 대한 전 세계적인 지지를 높이기 위해 세계 호스피스·완화의료 동맹이 지정한 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 8월부터 시행된 ‘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을 ‘호스피스의 날’로 지정해 각종 행사 및 교육·홍보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