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농업박물관서 농경문화 체험… 새참 나누며 풍년 기원

이날 행사는 농업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초등학교 3~4학년 어린이들과 보호자가 함께했으며, 참가자들은 ‘못줄’을 이용해 모를 심는 손모내기 방식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떡과 식혜로 구성된 새참을 나누며, 한 해의 풍년과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심 한복판에서 진행된 이색적인 농경문화 체험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어린이들에게 전통 농업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
농협 농업박물관은 전통 농경문화 보존과 교육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매년 손모내기와 가을걷이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도심 속에서 농업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으며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강호동 회장은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에게 농업의 가치와 쌀의 소중함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농협은 앞으로도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국내 최초의 농업 전문 박물관인 농업박물관을 통해 쌀 소비 촉진은 물론, 식량안보와 전통문화 계승 등 농업의 공익적 역할을 알리는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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