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혁신신약기업 큐리언트(115180)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삼중저해제 아드릭세티닙(Adrixetinib, Q702)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 임상 1b상 중 완전 관해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키트루다를 포함한 면역항암제 내성이 생긴 고형암 환자(위암, 식도암, 간암 등)를 대상으로 미국 MSD와 공동 진행됐으며, 22명의 평가 가능 환자 중 1명의 전이성 위암 환자에서 완전 관해(CR)가 확인됐다. 해당 환자는 과거 키트루다 단독 요법에 반응하지 않았던 사례로, 병용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6명의 환자가 안정 병변(SD)을 보였고, 이 중 위암과 간암 환자 2명은 24주 이상 질병 안정 상태를 유지했다. 독성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아드릭세티닙의 임상 2상 권장 용량은 단독요법과 동일한 120mg으로 확립됐다.

큐리언트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5)에서 아드릭세티닙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큐리언트 제공)
큐리언트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5)에서 아드릭세티닙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큐리언트 제공)
큐리언트는 완전 관해 환자와 같은 반응을 보일 수 있는 환자군 선별을 위한 바이오마커 개발을 진행 중이며, 고형암뿐 아니라 급성 골수성 백혈병 등 혈액암 분야에서도 활발히 임상을 확장하고 있다.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고형암에서는 바이오마커 기반 정밀 치료, 혈액암에서는 신속 허가 전략을 통해 신약 개발의 효율성과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략적 파트너사인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회장도 “큐리언트의 선택과 집중 전략은 매우 합리적이며, 국내 항암제 시장에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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