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브랜드 유지하며 빠른 배송 결합한 신규 사업모델 추진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재판부는 회생계획안이 일부 채권자의 반대로 부결되었음에도, 회생담보권자와 회생채권자, 근로자 및 기타 이해관계자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강제인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수가 확정된 만큼 앞으로 티몬의 정상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일부 반대 채권단이 있는 만큼 더욱 조심스럽고 책임감 있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시스마켓은 이번 인수와 함께 셀러 보호를 위한 방안을 즉각 시행할 예정이다. 업계 최저 수수료와 구매확정 후 익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해 피해를 입은 셀러들에 대한 보완에 나선다. 아울러 임직원 급여 및 운영비 확보를 위해 추가 재원을 투입하고, 직원 고용 안정과 기업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티몬의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오아시스마켓과의 직접적 결합보다는 기존 브랜드를 유지하며 독자적인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티몬의 강점이었던 오픈마켓 비즈니스를 다시 활성화하는 동시에, 최근 이커머스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빠른 배송 서비스를 결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박미소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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