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여드름은 전 세계 인구의 80%가 겪는 흔한 만성 피부질환이다. 특히 청소년기엔 유병률이 85%를 넘고, 심할 경우 삶의 질과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박귀영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 연구팀(공동 제1저자: 홍지연·석준 교수, 한혜성 중앙대광명병원 교수)은 최근 여드름과 흉터 치료를 위한 비약물 치료법의 최신 연구 흐름과 임상 가능성을 종합한 리뷰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은 SCIE급 저널 대한의학회지(JKMS) 2025년 최신호에 게재됐다.

논문에 따르면 여드름 치료는 기존 약물치료 외에도 에너지 기반 장비(EBD), 화학적 박피술(Chemical Peeling) 등 다양한 비약물적 접근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항생제 내성, 약물 부작용, 재발 가능성 등으로 인해 환자 맞춤형 치료 조합이 필요한 상황이다.

(왼쪽부터) 박귀영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 홍지연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 석준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 한혜성 중앙대학교광명병원 피부과 교수 (중앙대학교병원 제공)
(왼쪽부터) 박귀영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 홍지연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 석준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 한혜성 중앙대학교광명병원 피부과 교수 (중앙대학교병원 제공)
홍지연 교수는 “여드름은 단순한 피부 트러블이 아니라 정신적 고통까지 유발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석준 교수는 “병변 특성과 환자 상태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을 조합하면 약물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혜성 교수는 “EBD와 화학적 박피는 흉터와 색소침착까지 개선할 수 있어 임상에서 활용도가 높다”며 “개인 맞춤형 통합 치료 전략에 포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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