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한국머크 헬스케어는 지난 26~27일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국내 난임 전문의를 대상으로 ‘머크 패밀리(MERCK FAMILY)’ 심포지엄을 열고, 최신 치료 전략과 임상 사례를 공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난임 치료에서의 맞춤형 접근법과 생식 결과 개선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첫날에는 고령 및 저반응 환자를 위한 재조합 LH 병용 전략이, 둘째 날에는 국제 학회 발표 연구 결과와 저출생 이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명주 차 여성의학연구소 교수는 최근 개정된 국제 난임 치료 기준인 ‘포세이돈 기준’을 소개하며, “35세 이상 저반응 환자에게 초기부터 재조합 LH를 병용하면 착상률과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머크 패밀리(MERCK FAMILY: Fertility Academic Learning Symposium)’ 심포지엄을 전경 (한국머크 헬스케어 제공)
머크 패밀리(MERCK FAMILY: Fertility Academic Learning Symposium)’ 심포지엄을 전경 (한국머크 헬스케어 제공)
김자연 감자와 눈사람 여성의원 원장은 체외수정 과정에서 사용되는 재조합 FSH 제제 중 퍼고베리스®가 과립막 세포의 DNA 손상률이 가장 낮았다는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해당 연구는 지난해 Archives of Gynecology and Obstetrics에 게재됐다.

김 원장은 “퍼고베리스®는 생식세포 내 유전 손상을 최소화해 착상률과 생존 출산률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특히 고령 여성과 난소 저반응 환자에게 유의미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욱 한국머크 난임 사업부 총괄은 “이번 심포지엄은 과학적 근거와 임상 데이터를 통해 퍼고베리스의 치료 효과를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 난임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임상 연구와 경험 공유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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