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환자 증가세…조기 발견·예방 관리 강화

검진은 흉부 X선 촬영을 기본으로 하며, 필요 시 가래 검사를 추가로 시행한다. 모든 비용은 무료로, 검사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진주시보건소 결핵관리실을 방문하면 된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결핵 환자 중 65세 이상 고령층의 비율은 2020년 48.5%에서 2024년 58.7%로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5%의 증가세를 보였다.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에서 결핵 발병 위험이 높은 만큼 정기 검진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결핵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전파되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주요 증상은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과 가래, 발열, 체중 감소 등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기침 시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손을 30초 이상 씻는 습관,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또한 65세 이상 어르신은 매년 1회 검진을 권고받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65세 이상 어르신들께서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매년 결핵 검진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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