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회장 “포용·혁신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지속가능한 1등 지위 유지”
이날 행사에서는 10년·20년 장기근속 직원에게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직원들이 직접 기획·제작한 AI 활용 기념 영상이 상영돼 그룹의 시너지와 혁신 의지를 확인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양종희 회장은 기념사에서 “KB금융은 소상공인, 청년, 취약계층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포용금융을 지속 추진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밝히며, 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국민의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양 회장은 “소비자의 신뢰가 KB금융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내부통제와 업무 프로세스를 소비자 관점에서 혁신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과 감동을 줄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주 가치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향도 제시됐다. 그는 “일관된 주주환원 정책을 이행하며 시장의 신뢰를 얻어왔듯이, 앞으로도 질적 성장과 철저한 자본 관리, 효율성 제고를 통해 KB금융의 본질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디지털 환경 속에서 강화되는 정보보호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양 회장은 “고객정보는 곧 고객 그 자체”라며 “강도 높은 정보보호 정책을 기반으로 신뢰받는 금융그룹을 만들어 나가자”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KB금융의 가장 큰 자산은 임직원”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1등 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자부심과 역량을 갖추고 스스로를 재평가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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