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13일 지하 1층 로비에서 방문객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조기발견 FINDing’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의료진이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학대 징후를 조기에 포착해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명 ‘FINDing’은 아동학대 평가척도 FIND(Factors Indicating Neglect or abuse for early Detection)에서 따왔으며, 학대를 발견하고 즉각 행동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새싹 어린이집 캠페인 (사진 제공=제주대병원)
새싹 어린이집 캠페인 (사진 제공=제주대병원)
행사에서는 OX퀴즈, 신고 절차 안내, 홍보물 배포 등이 이뤄졌으며,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내 ‘학대의심 신고(SAFE)’ 기능 사용법도 재안내해 의료진이 의심 사례를 빠르게 기록하고 연계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제주대학교병원 아동보호위원회가 전문 자문과 판정을 지원해 신고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강현식 아동보호위원장은 “아동학대 조기 발견이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출발점”이라며 “병원 구성원 모두가 ‘새싹지킴이’로서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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