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서울을 찾는 외국인 의료관광객 중 약 37%가 강남을 방문하며, 강남은 국내 의료관광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WOW – World-class, One&Only, Wellness’를 슬로건으로, 강남 의료관광은 단순 치료를 넘어 건강과 문화 체험이 결합된 웰니스 여행을 지향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의료기술과 문화적 요소를 결합해 한국 의료관광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 기준 충족하는 의료 인프라
강남에는 국내 전체 의료기관의 약 28%에 달하는 1021개 기관이 외국인 환자 유치 등록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강남구는 ‘강남메디컬투어센터’와 온라인 플랫폼 ‘메디컬 강남’을 통해 통역, 픽업, 숙박, 세금 환급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외국인 환자의 편의를 돕고 있다. 9개 언어를 지원하는 57명의 헬스케어 코디네이터도 배치돼 있다.
◇맞춤형 서비스 제공
강남구는 의료기관과 호텔, 관광기업 등 총 149개 협력기관을 인증해 해외 환자에게 1:1 맞춤형 치료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같은 노력으로 ‘메디컬 아시아 2024’ 글로벌 마케팅 부문 대상을 9회 수상하며 의료관광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위) 강남구 의료관광센터, (아래) 강남의료서비스 및 통역서비스 (사진 제공=강남구 의료관광센터)
◇치료뿐 아니라 힐링까지
강남 의료관광은 의료서비스 외에도 스파, 헬스케어, K-뷰티, 미식, 쇼핑,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회복과 여가를 아우르는 웰니스 여행을 제안한다.
◇강남메디컬투어센터와 온라인 플랫폼
압구정역 인근 ‘강남메디컬투어센터’에서는 4개 언어 전문 인력이 1:1 상담과 병원 연계, 통역 지원 등을 제공한다. 센터 내 의료기기 체험존과 로봇카페, K-컬처 체험 공간도 마련돼 있다.
또한 ‘메디컬 강남’ 온라인 플랫폼은 협력기관 정보, 비용 안내, 상담 신청, 통역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다국어로 제공하며, 실시간 상담도 지원한다.
◇의료산업 발전 위한 지속적 노력
강남구는 2009년부터 의료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민관 협력과 행정 지원을 통해 의료관광 생태계를 조성해왔다. 앞으로도 의료와 문화, 웰빙을 아우르는 글로벌 헬스케어 허브로서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