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생애말기 환자와 가족을 위한 존엄한 돌봄 문화를 알리고,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을 비롯한 시민과 의료인, 자원봉사자 수백 명이 참여해 돌봄의 의미를 되새겼다.
걷기대회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재활치료팀의 준비운동으로 시작해 청라호수공원 일대 약 2.7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마지막까지 함께하는 돌봄’을 주제로 존엄과 사랑의 돌봄 문화를 체험했다.

김대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은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호스피스의 의미가 전해지고,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하는 돌봄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돌봄 문화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스피스의 날’은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로, 생애말기 돌봄의 중요성을 알리고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정됐다. 전국 권역별호스피스센터를 중심으로 매년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된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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