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우즈베키스탄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해외의료인 연수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팀메디컬인천 해외의료인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보건의료 환경이 열악한 국가의 의료 수준 향상과 의료기관 간 협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진행된 이번 과정에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호라즘·사마르칸트 지역의 비뇨의학과 의사 3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인천성모병원의 로봇수술 시스템과 고난도 비뇨의학과 수술 과정을 참관하고, 병원의 진료 절차와 환자 안전관리 체계를 체험했다.
또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비뇨의학회(KUA 2025)에 참석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최신 의학 정보를 공유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우즈베키스탄 의료진 대상 해외의료인 연수 진행 (사진 제공=인천성모병원)
연수 참가자들은 “직접 보고 배우며 의료 현장을 경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특히 학회 참석과 실습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수를 지도한 김정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짧은 기간이지만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홍승모 병원장은 “이번 연수가 양국 의료 발전에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를 통해 인천성모병원의 의료 경험을 나누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