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최미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감염관리팀장 간호사가 병원의 미래 전략을 다룬 『ESG 트렌드 2030: 의료기관이 살아남기 위한 필수코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최 팀장은 30여 년간 감염관리와 환자안전, 의료 질 개선을 이끌어온 전문가로, “병원은 이제 치료 중심을 넘어 환경·사회·지배구조가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조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책은 의료기관이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ESG 실행 전략을 담았다. 주요 내용은 병원 내 탄소 배출 저감과 폐기물 관리 등 환경(E) 과제, 협력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환자안전문화 정착 등 사회(S) 가치, 그리고 투명하고 책임 있는 운영체계 구축을 통한 지배구조(G) 개선으로 구성돼 있다.
최미선 인천성모병원 감염관리팀장, 의료기관 ESG를 주제로 한 경영서적 ‘ESG트렌드2030’ 발간 (사진 제공=인천성모병원)
그는 “ESG는 병원의 선택이 아니라 생명을 다루는 조직의 책임”이라며 “작은 감염관리나 폐기물 처리 하나가 병원의 신뢰와 지속가능성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ESG 트렌드 2030』은 병원 경영을 단순한 관리가 아닌 문화의 변화로 바라본다. 최 팀장은 “이 책이 의료현장에서 ESG를 구체적으로 실천하려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방향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92년부터 인천성모병원에서 근무 중인 최미선 팀장은 감염관리 체계 강화와 친환경 병원 구축 등 지속가능한 의료환경 조성에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