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 림프종센터, 국내 첫 다학제 협진 4000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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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 림프종센터, 국내 첫 다학제 협진 4000례 달성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1-06 11:16

[Hinews 하이뉴스]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림프종센터가 다학제 협진 4000례를 돌파하며 국내 혈액암 진료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5일 병원 지하 세미나실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초기 협진 체계를 구축한 원로 교수들과 현 의료진, 교직원이 함께 자리하며 지난 17년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봤다.

2009년 건강보험 진료수가가 없던 시절부터 시작된 다학제 협진은 서울성모병원 신병원 개원과 함께 본격화됐다. 매주 1회 진행된 다학제 대면 진료는 현재 4187례를 기록하며 국내 최다 사례로 자리 잡았다.

서울성모병원이 림프종센터 다학제 협진 4000례 기념식 (사진 제공=서울성모병원)
서울성모병원이 림프종센터 다학제 협진 4000례 기념식 (사진 제공=서울성모병원)
다학제 협진은 혈액내과를 비롯해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안과,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등 각 분야 전문가가 한 자리에서 환자의 진단과 치료 전략을 논의하는 방식이다. 보호자도 동석해 질환과 치료 계획을 직접 듣고 질문할 수 있어, 환자와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이해도를 높인다.

센터는 진단부터 치료 계획, 치료 경과까지 각 분야 전문의가 직접 설명하며 환자 맞춤형 전략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완치율을 높이고 재발을 예방하며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민기준 림프종센터장은 “다학제 협진은 전문가들이 상의해 치료 방향을 결정하고, 환자와 보호자가 적극 참여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며, “오늘의 성과는 환자 중심 치료를 위해 헌신한 의료진 덕분이며, 앞으로도 개인별 맞춤형 진료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열 병원장은 “림프종센터의 다학제 협진은 병원의 모범 사례”라며,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수준의 혈액병원으로 도약해 더 많은 생명을 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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