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00km를 건너온 천연의 예술, 알브레히트 뒤러 ‘페르소나’ 컬렉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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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0km를 건너온 천연의 예술, 알브레히트 뒤러 ‘페르소나’ 컬렉션 공개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1-06 16:12

[Hinews 하이뉴스] 하이엔드 아이웨어 브랜드 알브레히트 뒤러(Albrecht Dürer Eyewear)가 5,800km를 건너온 천연 재료로 제작한 ‘페르소나(PERSONA)’ 컬렉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아이웨어의 캐시미어’로 불리는 버팔로 혼(Buffalo Horn)을 주요 소재로 사용해, 자연 소재가 지닌 질감과 장인의 수공 기술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이번 컬렉션에 사용된 버팔로 혼은 밀도가 높고 조직이 치밀해 표면을 정제하면 유리처럼 매끄럽고 은은한 광택을 낸다. 소재의 결과 색감이 모두 달라 동일한 무늬가 존재하지 않으며, 각 프레임이 하나의 고유한 형태로 완성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표면의 색과 질감이 변하며 소재 본연의 깊이를 드러내는 점도 이번 제품의 특징이다.

5,800km를 건너온 천연의 예술, 알브레히트 뒤러 ‘페르소나’ 컬렉션 공개 (사진 제공=페르소나)
5,800km를 건너온 천연의 예술, 알브레히트 뒤러 ‘페르소나’ 컬렉션 공개 (사진 제공=페르소나)
버팔로 혼 가공에는 정밀한 손기술과 균형 감각이 필요하다. 알브레히트 뒤러는 일본과 이탈리아의 장인들과 협업해 구조적 안정감과 착용감을 세밀하게 조율했다. 이를 통해 장시간 착용에도 형태가 유지되는 균형 잡힌 디자인을 구현했다.

알브레히트 뒤러 측은 “이번 ‘페르소나’ 컬렉션은 자연 소재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인간의 기술이 만나는 과정을 담았다”며 “아이웨어를 단순한 패션이 아닌 예술적 조형물로 확장하는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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