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국경없는의사회와 ‘유산 기부 문화 확산’ 맞손

산업 > 금융·증권

하나은행, 국경없는의사회와 ‘유산 기부 문화 확산’ 맞손

신탁 기반 기부 플랫폼 활용해 인도주의적 나눔 문화 확산 추진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5-11-07 09:52

[Hinews 하이뉴스] 하나은행이 국경없는의사회 한국과 함께 유산 기부 문화 활성화에 나섰다.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유산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장(사진 왼쪽)과 엠마 캠벨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하나은행)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유산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장(사진 왼쪽)과 엠마 캠벨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지난달 27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국경없는의사회 한국과 유산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산 기부 문화를 사회 전반에 정착시키고, 성숙한 나눔 문화와 인도주의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유언대용신탁 등 기부신탁상품을 통해 고객 자산 특성에 최적화된 신탁 설계를 제공하고, 기부자의 뜻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은 하나은행의 신탁 플랫폼을 활용해 유산 기부 참여자들이 생명을 살리는 인도주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유산 기부 상담 프로그램 공동 운영, 기부신탁상품 홍보 및 사례 공유, 의료구호 캠페인 협력 등을 통해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장은 “유산 기부의 따뜻한 마음이 인도주의적 의료구호 활동으로 이어져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엠마 캠벨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산 기부라는 특별한 나눔이 더 많은 사람들의 삶을 살리는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지속적인 의료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신탁 기반 통합 자산관리 플랫폼 ‘하나 리빙트러스트’를 2010년 출시해 변호사, 세무사, 부동산 전문가, 신탁 컨설턴트 등과 함께 금전·부동산·주식 등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하은 기자

press@hinews.co.kr

<저작권자 © 하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헬스인뉴스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