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지난 7일 수술실에서 화재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수술용 전기소작기에서 전기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으며, 약 50명의 병원 자위소방대가 참여했다.
훈련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통보, 초기 화재 진압과 의료가스 차단, 수술 환자 응급처치 및 대피, 자위소방대의 조직적 화재 진압 등 실제 상황에 대비한 종합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특히 수술 중 화재 발생 시 환자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대응 절차를 점검하며, 각 팀의 임무 수행 능력과 협력 체계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중앙대광명병원 2025 수술실 소방훈련 (사진 제공=중앙대광명병원)
정용훈 병원장은 “의료기관은 특수한 환경에서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업무가 이루어지는 만큼,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으로 전 직원이 화재 대응 절차를 숙지하고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