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결핵·COPD 적정성 평가 1등급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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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결핵·COPD 적정성 평가 1등급 달성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1-11 11:38

[Hinews 하이뉴스] 인하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한 결핵·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공기 매개성 감염병으로, 초기 검사와 꾸준한 항결핵제 복용으로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 인하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전체 의료기관 평균 점수 94.5점, 상급종합병원 평균 97.2점을 뛰어넘는 99.0점을 기록했다. 평가 항목에는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감수성 검사, 약제처방 일수율 등이 포함됐다.

인하대학교 전경 (사진 제공=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 전경 (사진 제공=인하대학교)
COPD는 만성 기관지염, 폐기종, 천식 등으로 나타나며, 병이 진행되면 호흡 곤란이 심해지고 심장 기능까지 떨어질 수 있다. 인하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전체 의료기관 평균 70.2점, 상급종합병원 평균 90.3점을 넘어 91.8점을 기록하며 10회 연속 1등급을 유지했다. 평가 항목에는 폐 기능 검사 시행률, 지속 방문 환자 비율, 흡입 기관지 확장제 처방 비율이 포함됐다.

이택 인하대학교 의료원장은 “결핵과 COPD 적정성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은 것은 의료진의 꾸준한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수준의 호흡기 질환 진료로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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