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최근 고려대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로비에서 환자, 보호자, 의료진, 지역사회와 함께 ‘잇츠라이브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병원을 문화와 예술의 공간으로 확장해 음악을 통한 치유와 공감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무대는 걸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장식했다. ‘FREESTYLE’, ‘Macaroni Cheese’ 등 대표곡으로 에너지를 전하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보이그룹 휘브(WHIB)는 ‘BANG!’, ‘KICK IT’ 등으로 청량한 사운드를 선사하고, 소아청소년과 병동을 찾아 어린 환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따뜻한 시간을 나눴다.
공연의 대미는 헤이즈(Heize)가 장식했다. ‘널 너무 모르고’, ‘만추’ 등 감성곡으로 관객의 마음을 어루만졌으며, 한 환자는 “병원에서 이렇게 큰 감동을 받을 줄 몰랐다”며 소감을 전했다. 의료진 역시 “예술이 함께할 때 치료 과정이 더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고려대의료원 잇츠라이브 힐링콘서트는 MBC 뮤니버스 플랫폼에서 생중계 됐으며, 수익금은 글로벌 호의사랑 프로젝트에 전액 기부된다. (사진 제공=고려대의료원)
이번 콘서트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수익금은 고려대병원 발전기금과 의료 소외계층, 희귀난치병 치료 지원, 의학 연구 발전 등 사회공헌 활동에 기부될 예정이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이번 힐링 콘서트는 병원이 치료만이 아닌 예술과 공감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새로운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한 치유와 나눔의 가치를 계속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