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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NCSI 15년 연속 1위 기록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1-12 10:37

[Hinews 하이뉴스] 올해 국민들이 가장 만족한 병원은 세브란스병원으로 조사됐다. 조선일보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NCSI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병원의료서비스 부문 1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은 본관과 연세암병원, 심장혈관병원, 어린이병원 등 여러 전문병원이 분산돼 있어 처음 방문하면 길 찾기가 어려울 수 있다. 이를 위해 병원은 AI 안내로봇 ‘클로이’를 도입해 원내 이동과 시설 안내를 돕는다. 또 주차장과 각 전문병원을 색상으로 연결한 동선 안내문과 홈페이지 ‘쉬운 길 찾기’ 메뉴도 운영한다.

‘My세브란스’ 앱은 입원 환자의 검사 일정, 투약 정보, 퇴원 후 외래 진료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14세 미만 자녀를 둔 보호자도 앱을 통해 치료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진찰권과 조제 진행 상황 안내, 주차장 실시간 조회 기능이 추가됐다.

연세대학교 의료원 전경 (사진 제공=세브란스병원)
연세대학교 의료원 전경 (사진 제공=세브란스병원)
환자 안전과 만족을 위해 병원은 ‘2S 라운딩 가이드라인’을 운영한다. 간호사들은 환자 상태를 점검하고, 낙상 예방, 삽관 상태 확인, 화장실 안전 점검 등을 실시한다. 교대 시 허들(huddle)을 통해 중요한 정보를 공유하며, 예약 검사와 시술 시간 안내 등으로 환자가 입원 생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브란스병원은 진료면담 컨설팅과 시뮬레이션 교육을 통해 의료진의 환자 소통 역량을 강화하고, 직원 간 감사 문화를 조성하는 ‘땡큐 세브란스’ 캠페인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내부 업무 환경과 환자 응대 체계를 개선하고 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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