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지대병원, 입원 수험생 위해 특실 시험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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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지대병원, 입원 수험생 위해 특실 시험장 제공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1-12 11:04

[Hinews 하이뉴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2일, 입원 중인 수험생에게 특실을 무료로 제공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으로 치료 중인 수험생을 위해 마련됐다. 병원은 교육기관과 협의를 거쳐 시험 당일인 13일, 정숙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특실을 시험장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전날 담당 의료진은 병실을 방문해 수험생에게 선물과 격려를 전하며 시험 성공을 기원했다.

대전을지대병원 의료진들이 병원에서 수능을 치르게 된 수험생 환자에게 선물을 전하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사진 제공=대전을지대병원)
대전을지대병원 의료진들이 병원에서 수능을 치르게 된 수험생 환자에게 선물을 전하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사진 제공=대전을지대병원)
보호자 A씨는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해온 아이가 병원에서도 원활히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배려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하용 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노력해온 수험생에게 병원의 지원이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좋은 결과와 함께 건강한 일상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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