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정형석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 1일 대한수부외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국소마취 함유 마이크로니들 개발’을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국소마취는 신체 특정 부위의 감각을 차단하는 마취로, 수부 수술에서 널리 사용된다. 최근에는 전신마취가 필요한 수술에서도 국소마취가 점점 활용되고 있으며,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수술 중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주사 시 통증을 최소화하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다.
정형석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통증을 줄일 수 있는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개발하고 효과를 입증했다. 연구는 경북대학교 약학대학 김동욱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로 수행됐다.
정형석 중앙대광명병원 정형외과 교수
정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소마취용 마이크로니들의 효과를 입증한 초기 성과”라며 “향후 주사나 국소마취 시 환자가 통증을 거의 느끼지 않도록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형석 교수는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정형외과에서 수부·상지 외상 및 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하며, 손목 삼각섬유연골 복합체(TFCC) 손상과 팔꿈치 상과염(테니스엘보우) 관련 임상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정형외과 국제 학술지에도 다수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