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동북아 첫 ‘바이오그래프 비전 쿼드라’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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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동북아 첫 ‘바이오그래프 비전 쿼드라’ 도입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1-13 10:52

[Hinews 하이뉴스] 이대서울병원이 동북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최신 PET-CT 장비 ‘바이오그래프 비전 쿼드라’를 도입하고 오는 17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기존 모델 대비 방사선 감지 효율이 10배 높아 저선량으로 검사할 수 있으며, 임산부와 소아도 검사가 가능하다. 시야각이 넓어 머리부터 허벅지까지 단일 스캔으로 촬영할 수 있고,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으로 검사 시간을 줄인다.

‘바이오그래프 비전 쿼드라(Biograph Vision Quadra)’ (사진 제공=이화의료원)
‘바이오그래프 비전 쿼드라(Biograph Vision Quadra)’ (사진 제공=이화의료원)
장비는 환자 해부학 정보를 기반으로 스캔 범위와 속도를 자동 조정하고, 호흡에 따른 움직임을 보정해 영상 정확도를 높인다. 한 번의 촬영으로 다양한 대사 지표를 추출하고, 검사부터 영상 재구성까지 전체 과정이 자동화돼 안정적인 진단 품질을 제공한다.

김범산 핵의학과장은 “저선량 기술로 임신 중에도 PET-CT 검사가 가능해져, 혈전증이나 암 등 건강 문제를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웅 병원장은 “최신 장비를 활용해 정확한 진단과 효율적인 검사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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