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최근 몽골 의료관광 유치업체 6곳을 초청해 병원 시설과 진료 프로그램을 직접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추진하는 ‘팀메디컬 인천(Team Medical Incheon)’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팸투어단은 국제진료센터 안내 아래 병원의 주요 진료 역량과 검사 시스템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VIP 종합검진센터 견학, 개인별 건강검진 및 유전자검사 체험, 정진용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강의 등이 이어졌고, 방사선 암 치료기 ‘메르디안라이낙’의 치료 과정도 소개됐다. 정 교수는 하지정맥류와 오목가슴 관련 최신 수술 방법을 설명하며 최신 임상 경향을 공유했다.
인천성모병원, 몽골 의료관광 관계자 초청 팸투어 진행 (사진 제공=인천성모병원)
몽골 측 관계자는 “한국은 높은 의료기술과 관광 자원이 결합돼 의료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특히 인천은 접근성과 의료 인프라 모두 안정적이어서 향후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욱 국제진료센터장은 “몽골 의료관광 유치업체들과 직접 소통하며 협력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기관과 협력해 해외환자 진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성모병원은 2022년 인천나눔의료사업을 통해 몽골 환아의 합지증 수술을 지원했고, 이 공로로 몽골 정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