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김학령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Hypertension Seoul 2025’에서 Clinical Research Award와 우수논문상 두 가지를 동시에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건강한 혈압, 더 건강한 삶’을 주제로 열렸으며, 글로벌 고혈압 진료지침 주저자와 국제 의학 학술지 편집자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와 저널 투고 관련 토론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맥파속도(pulse wave velocity, PWV)의 변동성과 장기 심혈관계 예후 간 상관관계를 규명한 연구를 통해 Clinical Research Award를 수상했다. 또한 2025년 Clinical Hypertension에 게재된 논문 중 우수성을 인정받아 학술상도 받았다.
김학령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 순환기내과 교수
이번 연구는 고혈압 환자에서 혈관 탄성도를 반영하는 맥파속도의 변동성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혈압 수치뿐 아니라 혈관 기능 안정성이 장기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이번 수상은 그동안 진행한 연구가 국제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맞춤형 고혈압 치료 전략 개발과 환자 중심 진료 환경 구축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