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나이가 들면서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감소하면 얼굴선이 흐트러지고, 볼이나 턱선이 아래로 처지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특히 중안면부 처짐이나 팔자 주름, 턱 밑 이중턱은 인상을 무겁게 만들어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게 만든다.
이런 변화는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이지만, 최근에는 절개 없이 비교적 간단하게 개선할 수 있는 리프팅 시술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비절개 리프팅 방법으로는 실리프팅과 레이저리프팅이 있다.
실리프팅은 의료용 특수 실을 피부 아래층에 삽입해 처진 조직을 물리적으로 당겨 올리는 시술이다. 동시에 삽입된 실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 탄력을 되살리는 효과를 낸다.
김환익 신도림 큐브성형외과 원장
절개가 필요 없고 멍이나 붓기가 적어 일상 복귀가 빠른 편이며, 개인의 얼굴형과 처짐 정도에 따라 실의 종류와 방향, 개수를 맞춤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볼이나 턱선 정리, 팔자 주름 개선 등에 효과적이며, 필요에 따라 필러나 보톡스, 레이저 시술과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레이저리프팅은 고주파(RF) 또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에너지를 피부 깊숙한 층까지 전달해 조직을 수축시키고,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피부를 절개하지 않아 통증과 회복 부담이 적고, 주름이 깊지 않은 초기 처짐 단계나 예방적 리프팅 관리에 적합하다.
시술 후 약 1~2개월이 지나면 피부 속에서 콜라겐 재생이 활발해지며, 탄력 개선 효과는 보통 6개월에서 1년 정도 유지된다.
실리프팅은 물리적으로 피부를 당겨주는 즉각적인 효과가 강하고, 레이저리프팅은 피부 전반의 결과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두 시술은 성격이 달라 병행했을 때 상호 보완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정기적인 리프팅 관리로 노화 속도를 늦추는 것이 장기적인 동안 유지의 핵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