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어린이병원학교, 이싹회 1억 후원금 전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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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어린이병원학교, 이싹회 1억 후원금 전달받아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1-18 10:56

[Hinews 하이뉴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지난 13일, 이화여대 부속유치원 학부모 봉사회 ‘이싹회’로부터 어린이병원학교 후원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소아암·백혈병 환아들의 학업과 정서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싹회는 1975년 결성된 후 국내외 취약계층을 꾸준히 지원하며, 매년 소아암 환자 후원 바자회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50주년 기념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을 통해 이번 후원금을 마련했다. 이 주소영 회장은 “50주년을 맞아 소아암·백혈병 환아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어린이병원학교 아이들이 치료 과정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장예순 이싹회 고문, 주소영 회장, 최은화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장, 신희영 어린이병원후원회장 (사진 제공=서울대병원)
(왼쪽부터) 장예순 이싹회 고문, 주소영 회장, 최은화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장, 신희영 어린이병원후원회장 (사진 제공=서울대병원)
1999년 설립된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학교는 소아암·백혈병 진단을 받은 학령기 아이들이 치료 후에도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식 출석 인정 기관이다. 교사와 평생교육사가 상주하며, 자원봉사자와 함께 학교 복귀와 정서 안정을 돕는 교육을 제공한다.

최은화 어린이병원장은 “이싹회의 따뜻한 기부 덕분에 소아암·백혈병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회복해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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