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기유정 의정부을지대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최근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25년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심장학회 우수논문상은 매년 ‘Korean Circulation Journal’에 게재된 논문 중 학문적 우수성과 학술 발전 기여도가 뛰어난 연구에 수여된다.
기 교수는 ‘ST분절 상승 급성심근경색(STEMI) 환자에서 프라수그렐 기반 이중항혈소판요법 감량 전략’ 연구로 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후 항혈소판요법을 감량하면서 치료 효과를 유지하고 출혈 위험을 줄일 수 있는지를 분석했다.
연구에는 김효수·박경우 서울대병원 교수와 배장환 좋은삼선병원 전문의 등 국내 다기관이 참여해 데이터 신뢰성과 임상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항혈소판약물 최적화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유정 의정부을지대병원 심장내과 교수기 교수는 “환자들이 더 안전하고 정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항혈소판요법과 중재시술 관련 근거 연구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 교수는 심혈관 중재치료와 관상동맥 생리학 분야에서 다수 SCI(E) 논문을 발표하며 활발히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에 참여해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