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찬바람과 난방으로 공기가 건조해지는 겨울, 몸 속 수분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우리 몸의 약 70%는 물로 구성돼 있으며, 수분은 영양소 흡수, 노폐물 배출, 점막 보호 등 모든 생리 기능의 핵심이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갈증을 덜 느끼고 활동량도 줄어들어 자연스럽게 물 섭취가 줄어든다. 건강과 활력을 지키려면 의식적인 수분 루틴이 필수다.
◇작은 습관, 큰 차이... 하루 물 한 잔의 힘
하루 동안 마실 물을 눈에 띄는 곳에 두면 섭취량을 자연스럽게 관리할 수 있다. 책상 위, 주방 등 손이 쉽게 닿는 곳에 물병이나 텀블러를 두는 것만으로도 하루 목표를 달성하기 쉽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한 잔을 마시면 밤새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고 신진대사를 깨워 하루 컨디션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눈금이 있는 물병이나 물 섭취량 관리 앱을 활용하면 하루 섭취량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알람 기능으로 물 마시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길러준다.
겨울철에는 갈증을 덜 느끼므로 의식적으로 수분을 챙기는 것이 건강과 활력 유지의 핵심이다. (사진 제공=클립아트코리아)
◇음식과 취향까지 더해 즐겁게 수분 채우기
수분은 단순히 물로만 채우는 것이 아니다. 오이, 토마토, 잎채소 등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과 채소를 식사나 간식으로 자주 섭취하면 자연스럽게 몸 안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물맛이 밋밋해 마시기 어렵다면, 레몬·라임·블루베리 같은 과일이나 민트 잎 등 허브를 넣어 기호에 맞게 즐기자. 간편하게 타서 마실 수 있는 분말형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따뜻하게 혹은 차갑게 즐기면서 수분 섭취를 생활 습관으로 만들면, 건조한 겨울철에도 몸과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수잔 바워만 한국허벌라이프 박사는 “겨울에는 의식적으로 수분을 챙겨야 한다. 수분은 신체 기관이 원활히 작동하도록 돕는 필수 요소이므로, 자신에게 맞는 루틴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