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국 교수, APMSTS 회장 취임... 2027 부산 학술대회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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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국 교수, APMSTS 회장 취임... 2027 부산 학술대회 이끈다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1-21 09:13

[Hinews 하이뉴스] 정양국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5차 아시아태평양근골격종양학회(APMSTS) 정기학술대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10월부터 2027년 9월까지다.

APMSTS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근골격종양 치료와 연구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1993년 설립된 국제 학회로, 2년마다 최신 연구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한국에서는 1998년 서울에서 개최된 데 이어, 2027년 부산에서 제16차 대회가 열린다.

정양국 교수는 회장직과 함께 2027년 부산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대회 준비를 총괄한다. 부산 대회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기술 기반 연구와 다학제 협력 확대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국제적 논의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정양국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정양국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정 교수는 “이번 대회를 근골격종양 환자의 치료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실질적 협력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국내 의료 환경과 연구 경험을 국제와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는 기회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정 교수와 국내 연구진은 APMSTS를 중심으로 지역 연구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근골격종양 분야의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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