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암병원–성애병원, 비대면 협진 플랫폼 실증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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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암병원–성애병원, 비대면 협진 플랫폼 실증 MOU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1-21 09:30

[Hinews 하이뉴스] 연세암병원은 지난 20일 성애병원과 비대면 협진 플랫폼 실증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양 기관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비대면 협진 플랫폼을 활용해 진료 의뢰와 자문 과정을 디지털화하고, 상급종합병원과 지역병원 간 협진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 연계를 효율화하는 것이 목표다.

성애병원은 플랫폼 실증 거점병원 역할을 맡는다. 성애병원 환자들은 연세암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비대면 협진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실증 플랫폼은 산업통상자원부 R&D 과제인 ‘권역별 비대면 협진(K-VCC) 플랫폼 개발 및 실증 사업’의 결과물로, 개발에는 네이버 클라우드가 참여했다. 플랫폼은 의뢰부터 회신까지 협진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며, 메신저·캘린더·화상회의 기능을 통해 실시간 협진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다.

김용배 연세암병원 부원장(오른쪽), 박창한 성애병원 의무부원장(왼쪽) (사진 제공=세브란스병원)
김용배 연세암병원 부원장(오른쪽), 박창한 성애병원 의무부원장(왼쪽) (사진 제공=세브란스병원)
실증에는 성애병원을 포함해 총 12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협력 범위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

김용배 연세암병원 부원장은 “이번 협약은 비대면 협진 모델을 실제 진료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효율적인 협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성애병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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