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가공식품 건강지수 라벨링 ‘세이프티 스코어’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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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가공식품 건강지수 라벨링 ‘세이프티 스코어’ 특허 취득

소비자 맞춤 건강 정보 제공… 3만5천여 식품에 별점 방식 적용

박미소 기자

기사입력 : 2025-11-24 10:26

[Hinews 하이뉴스] 현대그린푸드가 자체 개발한 가공식품 건강지수 라벨링 제도 ‘세이프티 스코어’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건강성분 정보를 시각적으로 표시해 소비자 선택 편의를 높인 점이 주목된다.

현대그린푸드가 자체 개발한 가공식품 건강지수 라벨링 제도 ‘세이프티 스코어’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이미지 제공=현대그린푸드)
현대그린푸드가 자체 개발한 가공식품 건강지수 라벨링 제도 ‘세이프티 스코어’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이미지 제공=현대그린푸드)

회사에 따르면 세이프티 스코어는 현대백화점 식품관과 ‘그리팅몰’에서 판매되는 약 3만 5,000여 종의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첨가물·원재료 가공 정도 등 다양한 요소를 분석해 건강 점수를 별점 형태로 표시하는 제도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소비자가 건강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평가 기준은 과도한 나트륨,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등 건강에 부정적인 성분이 적고, 글로벌 식품 가공 표준 ‘노바(NOVA)’ 기준에 부합해 가공도가 낮을수록 높은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첨가물 개수와 함량, 섭취허용량 대비 비율 등도 반영하며, 80점 이상부터 별 1개, 90점 이상이면 별 3개가 부여된다. 반면 80점 미만은 별이 표시되지 않는다.

현대그린푸드는 2019년부터 2만여 개의 가공식품을 전수 분석하며 세이프티 스코어 기준을 고도화해왔다. 제도 도입 이후에도 매년 5,000여 개 상품을 추가 분석 중이며, 향후 과일·채소 등 신선식품 분야까지 확대 적용 가능한 영양 라벨링 제도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박미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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