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호 교수, 인공수정체 고정술 연구로 세광학술상 수상

건강·의학 > 의학·질병

주진호 교수, 인공수정체 고정술 연구로 세광학술상 수상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1-24 09:59

[Hinews 하이뉴스] 주진호 중앙대학교광명병원 교수가 대한안과학회 제134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세광학술상 동상’을 수상했다. 연구 주제는 ‘무봉합 인공수정체 공막고정술 보조장치 개발’이다.

연구팀은 인공수정체 탈구 환자를 보다 정밀하게 치료하기 위한 보조장치를 개발했고, 이를 통해 수술 중 고정 정확도를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인공수정체 탈구는 백내장 수술 후 섬모체소대 약화로 인공수정체 위치가 흔들리면서 발생하며, 시력 저하의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백내장 수술 증가와 함께 탈구 사례 역시 늘고 있어 개선된 수술 도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장치는 표준화된 수술법이 부족한 상황에서 고정 위치의 편차를 줄이고, 수술 후 시력 회복 가능성을 높일 대안으로 평가됐다.

주진호 중앙대학교광명병원 교수
주진호 중앙대학교광명병원 교수
주진호 교수는 “보조장치 개발이 인공수정체 탈구 수술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관련 연구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 교수는 망막, 포도막, 황반, 백내장 분야를 중심으로 진료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임혜정 기자

press@hinews.co.kr

<저작권자 © 하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