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 주요 재생의료 제품 글로벌 허가로 수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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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알바이오팹, 주요 재생의료 제품 글로벌 허가로 수출 확대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5-11-25 12:16

[Hinews 하이뉴스] 재생의료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이 올 하반기 주요 제품군의 글로벌 인허가를 연이어 확보하며 해외 수출 기반을 강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0월, 생분해성 인공지지체 분야 주력 제품 PSI(Patient Specific Implant)가 콜롬비아 보건당국 허가를 받았다. PSI는 손상 부위 맞춤형으로 제작돼 주변 조직 성장을 돕고, 시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자연 분해돼 조직 재건에 활용된다.

이달에는 ECM 기반 바이오써지컬 솔루션 ADM(Acellular Dermal Matrix) 리프로덤이 태국에서 허가를 받았다. 리프로덤은 무세포 인공피부로 부작용 위험이 낮고, 자사 특허 기술인 EER(Excellent ECM Retention)로 ECM 성분을 높게 보존해 이식 후 볼륨과 강도 유지가 우수하다. 생분해 기간 조절도 가능하다.

티앤알바이오팹 CI (사진 제공=티앤알바이오팹)
티앤알바이오팹 CI (사진 제공=티앤알바이오팹)
또한 국소 하이드로겔 연고형 창상피복재 제품은 필리핀 승인에 이어 콜롬비아에서도 허가를 받았다. 특허 기술 EER을 적용한 단백질 추출물이 포함돼 욕창과 궤양 등 만성 상처 재생과 흉터 감소에 도움을 준다. 해외 시장에는 ‘엘라스톤즈(Elastonz)’ 브랜드로 유통될 예정이다.

티앤알바이오팹 관계자는 “해외 진출 장벽이 빠르게 해소되면서 내년부터 수출 확대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창상피복재는 필리핀·콜롬비아 외에 중국 수출도 연말이나 내년 초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재생의료 기술을 기반으로 의약외품 시장에도 진출했다. 최근 상처 치유 기능성 반창고 4종의 국내 허가를 연이어 확보하며, 전문 의료 제품부터 창상피복재, 기초 상처관리 의약외품까지 아우르는 상처 재생 전주기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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