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참포도나무병원은 지난 22일 충북 보은군 대원리를 방문해 ‘제15차 국내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전문의, 간호사, 재활치료사, 행정 및 지원 인력을 포함해 약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지역 어르신과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 상담, 처치, 방문 진료, 재활 교육, 농촌 봉사활동, 장수사진 촬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 기부를 실천했다.
참포도나무병원 국내 의료봉사는 2013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매년 두 차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찾아 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직접 살피고 있으며, 최근까지 전북 익산 왕궁 마을과 전남 영광 백수읍을 꾸준히 방문했다. 올해 4월에는 서울 광진구 재한몽골학교를 찾아 학생을 대상으로 레크레이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문화 지원형 봉사활동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참포도나무병원은 매년 7월 말 개원 기념일을 맞아 몽골, 라오스, 필리핀, 중국 등 해외 여러 지역을 방문해 약 10여 차례 의료봉사를 실천했다. 매년 초에는 남태령 전원마을을 찾아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참포도나무병원 충남 보은서 따뜻한 사랑 나눔 실천, 제15차 국내 의료봉사 진행
올해 보은군 봉사활동에는 한상무 사진작가와 플랙서블 배리어 테크놀로지 이형석 대표가 힘을 보태 일일 장수사진관이 운영되기도 했다. 촬영을 위해 어르신들이 입을 한복을 직접 준비하고, 메이크업을 돕는 등 세심한 과정이 더해지며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완성된 사진은 이후 각 가정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참포도나무병원의 의료봉사는 단순한 의료 행위를 넘어 정서적·문화적 지원까지 결합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동엽 병원장은 “우리 병원을 가장 잘 설명하는 가치는 이웃사랑과 섬김의 정신”이라며, “유례없는 풍요의 시대를 살고 있지만, 여전히 주변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다. 앞으로도 참포도나무병원은 받은 사랑을 나누고, 이웃을 돌보는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