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이정선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약제부장이 지난 18일 열린 ‘제39회 약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그는 고령층 다제약물관리, 항생제와 마약류 관리 강화 등 의약품 안전사용 문화를 넓히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이 부장은 1994년 서울성모병원 입사 후 30여 년 동안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기관에서 근무하며 약제 서비스 체계 개선에 힘써왔다. 디지털 의약품 물류관리시스템과 환자 단위 맞춤 조제가 가능한 UDS, 항암조제로봇 등을 도입해 약제 업무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지역사회 약물 안전성 향상에도 참여해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다제약물관리사업에 참여해 고령층의 안전한 약물 사용을 도왔으며, 인근 약국과의 정기 간담회를 통해 협력체계를 꾸준히 유지해왔다.
정책과 학술 활동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해 한국병원약사회 부회장,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평가위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 등을 맡아 의약품 사용 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여러 약학대학에서 외래교수로 강의하며 후학 교육에도 참여해왔다.
이정선 약제부장 수상 사진 (사진 제공=은평성모병원)
이 부장은 “이번 수상은 동료들과 함께 이뤄낸 결과이며, 앞으로도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평성모병원은 조제·투약·복약상담 등 환자의 치료과정 전반에서 약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약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