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병원, 갑상선암 방사성요오드 입원치료 100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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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을지대병원, 갑상선암 방사성요오드 입원치료 100례 돌파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1-27 10:09

[Hinews 하이뉴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갑상선암 환자의 방사성요오드 입원 치료가 최근 100례를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환자들이 타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방사성요오드 치료는 갑상선암 수술 후 잔여 조직과 미세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표준적 치료법으로, 재발 위험을 낮추는 데 사용된다. 병원은 개원 초기부터 내분비내과, 갑상선내분비외과, 핵의학과가 협력해 진단·수술·요오드 치료·사후 관리까지 연계된 진료체계를 운영해 왔다.

최근 갑상선암 분야의 김원배 교수가 합류하면서 협력 진료가 확대됐고, 홍석준·나충실 교수를 중심으로 로봇수술 등 미세침습수술도 활발히 시행 중이다.

의정부을지대병원, 갑상선암 방사성요오드 입원 치료 100례 돌파 (사진 제공=의정부을지대병원)
의정부을지대병원, 갑상선암 방사성요오드 입원 치료 100례 돌파 (사진 제공=의정부을지대병원)
채선영 핵의학과 교수는 “이번 성과는 여러 진료과가 긴밀히 협력한 결과”라며 “환자 상태에 맞는 세분화된 치료 전략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이번 100례를 계기로 갑상선 질환 진료체계를 고도화하고 맞춤형 진료 역량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송현 병원장은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진료 기반을 강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정확한 치료로 환자의 경험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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