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국내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치밀유방(Dense Breast)은 특히 20~40대 젊은 층에서 높은 비율로 관찰된다. 치밀유방은 유선조직이 빽빽한 구조이기 때문에 유방 X-ray(유방촬영술)검사의 판독 정확도를 떨어뜨려 종양이나 이상 소견을 영상에서 가려지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조기에 발견될 수 있는 유방암이 늦게 진단 될 위험이 높아져 정밀한 추가검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치밀유방이 확인된 여성이라면 정기적인 유방초음파 검사를 병행해 보다 정밀하게 유방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치밀유방은 지방조직보다 유선조직 비율이 높아 유방 X-ray검사에서 병변이 하얗게 겹쳐보이기 때문에 작은 종양성 병변이 쉽게 가려질 수 있다. 촘촘한 구조일수록 영상의학적 ‘음영겹침’이 많아 조기유방암을 놓칠 위험이 커진다.
홍경표 동작유외과 원장
특히 국내 여성의 유방암 발생률은 매년 증가 추세이며, 과거에비해 젊은 연령층에서도 유방암 발병이 증가하고 있어 치밀유방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치밀유방 여성은 일반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이 4-6배까지 증가한다는 연구보고가 있고, 유방 상태를 더욱 세밀하게 확인하기 위해 유방초음파검사가 매우 유용할 수 있다.
유방초음파검사는 유방조직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어 유방 촬영상 치밀유방에서 놓치기 쉬운 종괴, 섬유선종, 낭종, 미세병변 등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 방사선 노출이 없어 반복검사가 가능하며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작은 혹을 찾아내는데 강점을 가진다. 특히, 한국, 아시아여성처럼 상대적으로 유선조직이 발달한 경우 유방초음파는 조기진단의 필수적 검사로 평가되고 있다.
유방초음파는 통증이나 불편감이 거의없고 검사시간도 짧아 치밀유방여성들이 부담없이 받을 수 있으며 유방X-ray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없더라도 초음파에서 병변이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않기 때문에 두가지 검사를 상호보완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40세 이상 여성은 2년에 한번 국가검진을 받지만, 치밀유방이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유방X-ray 및 유방초음파검사를 병행해 정기적인 추적관찰을 하는 것을 추천하며, 20-30대라도 만져지는 혹, 통증, 유두분비 등 증상이 있다면 즉시 유방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암은 조기발견할수록 완치율이 크게 높아지는 암 중 하나인 점을 감안해 본인의 유방조직 특성을 정확히 알고 적절한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유방암 예방법임을 기억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