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두 성분 복합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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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두 성분 복합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출시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5-11-28 11:24

[Hinews 하이뉴스] 동아에스티는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 성분을 결합한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듀타나 정’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듀타나 정은 두타스테리드 0.5㎎과 타다라필 5㎎이 들어간 복합제로, 중등도~중증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사용된다. 1일 1정만 복용하면 된다.

두타스테리드는 전립선 비대의 주요 원인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생성을 억제해 전립선 크기를 줄인다. 타다라필은 혈류 개선을 통해 하부 요로 증상을 완화한다.

국내 19개 병원에서 진행된 48주 임상 3상에서, 두 성분 단일제와 비교했을 때 Total IPSS(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가 유의하게 개선되는 결과가 확인됐다.

동아ST, 두타스테리드·타다리필 성분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듀타나 정’ 출시 (사진 제공=동아ST)
동아ST, 두타스테리드·타다리필 성분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듀타나 정’ 출시 (사진 제공=동아ST)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이 커져 요도를 압박하면서 소변 배출에 어려움을 주는 질환으로, 주로 50대 이상 남성에게 나타난다. 증상으로는 소변 줄기 약화, 잔뇨감, 빈뇨, 야간뇨 등이 있다.

국내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시장은 꾸준히 성장 중이며, 시장 규모는 약 5,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동아에스티는 듀타나 정이 두 성분의 장점을 하나로 결합해 환자 치료 편의성을 높이고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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